용마산 25

아차산 시루봉에서 본 해넘이

도보 구간: 사자정역 - 용마산 돌탑계곡 - 용마산 헬기장 - 507 계단 - 사가정 갈림길 - 시루봉 -사가정 갈림길 - 아차산 정상 - 낙타고개 - 아차산 약수터 - 광나루역 걸린 시간: 4시간 반 일기 예보대로라면 오늘 비가 많이 내려야 하지만 다행히 날씨는 조금 흐리기만 했다. 그래도 여름 날씨라 덥다. 그동안 개인 사정으로 주일 오후 산행을 한달간 쉬었기에 오늘은 지난 여름 우리를 행복하게 해 주었던 용마산 돌탑 계곡으로 갔다. 그런데 이 계곡이 사람들에게 많이 알려졌는지 물이 많이 더러워져 있어서 속이 상했다. 깨끗하게 함께 잘 쓰면 얼마나 좋을까... 그래도 졸졸 흐르는 바위 웅덩이에 발을 담그고 이른 저녁을 먹은 후 4시간 동안 아차산 산행을 했다. 시루봉 잔디 위에 누워 하늘을 보니 맘도..

용마산-아차산-워커힐 벚꽃길

2016년 4월 10일 도보 구간: 용마산역 2번 출구 - 용마폭포 - 용암사 뒷길 - 용마산 1보루 - 용마산 긴고랑 공원 - 기원정사 갈림길- 아차산 생태공원 - 워커힐길 - 워커힐 면세점 - 광장동 - 광나루역 걸린 시간: 3시간 반 주일 오후, 워커힐 벚꽃길을 가려고 떠난 도보 여행. 방송에서는 미세먼지가 아주 나쁘다고 야외 활동을 자제하라고 했지만 오늘 안 가면 올해 벚꽃이나 진달래를 제대로 보기가 어려울 것 같아 강행하기로 했다. 어제 워커힐 벚꽃이 환상적이었다는 교회 집사님의 말씀에 용마산과 아차산은 서울 둘레길로 가볍게 걷고 벚꽃 축제를 한다는 워커힐 위주로 사진을 찍으려고 갔지만 서울 둘레길의 표시가 잘 되어 있지 않아 길을 잘못 들어 여기 저기를 찾아 다니다 보니 용마산 정상으로 가 능..

용마산-아차산

도보 구간: 사가정역 4번 출구 - 면목 제일교회 - 보명사 - 용마산 - 아차산 4보루 - 아차산역 걸린 시간: 3시간 30분 주일 오후 등산. 지난 번 등산에서 아차산-용마산을 넘어 사가정으로 내려 오던 길을 반대로 걸어가기로 했다. 재미있는 것은 같은 길이라도 걷는 방향에 따라 느낌이 다르다. 한참을 가파른 길을 오르며 땀을 흘리고 나서는 같이 간 집사님이 자주 찾는 쉼터에서 찐 햇땅콩과 군고구마 등을 먹으며 한가하게 시간을 보냈다. 용마산을 지나 아차산으로 내려 오는 길에 본 노을이 장관이다.

용마산

도보 구간: 사가정역 4번 출구 - 탑돌이 계곡 - 용마산 정상 - 뻥튀기골 - 중곡역 걸린 시간: 3시간 30분 오늘은 8월 14일 임시 공휴일이다. 하지만 마쳐야 할 회사 일이 있어 오후 3시까지 일을 했다.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돌아 가는 길에 번개 등산이 결정되어 오후 5시에 사가정 역에서 만나기로 했다. 같이 산행을 한 두 집사님들도 일을 하다 집에 가서 준비하고 나오시는데도 모두들 준비를 완벽하게 하고 오셨다. 조용한 계곡으로 올라가 저녁으로 푸짐하게 싸 온 음식을 먹고 발을 담그고 더위를 식힌 후 용마산 정상 올라 갔다. 중곡역 방향으로 내려 가다 전망대에서 바라 본 노을과 해지는 서울 풍경을 즐기며 한참을 바위에 앉아 쉬었다. 내려 오는 길은 바위길이고 날이 어두워져 조금 조심스러웠지만 무..

아차산-용마산-망우산 둘레길

도보 구간: 아차산역 2번 출구 - 아차산 입구 - 아차산성 - 강선 약수터 - 아차산 4보루 - 관룡탑 - 사가정역 걸린 시간: 7시간 30분 아차산을 4시간 30분 동안 걸을 수 있다는 말에 솔깃해 따라 나선 도보길. 비가 온 후 날씨는 더웠지만 오늘은 아주 보기 드물게 시야가 좋다. 오랜만에 걸어서 그런지 자주 걷던 산인데도 오늘 따라 유난히 몸도 무겁고 경치도 아주 좋아 쉬엄쉬엄 놀면서 걷다 보니 4시간 반 코스가 7시간 반으로 늘어 났다. 걸으면서 지나간 약수터만 5개다.

검단산 - 남한산성 종주 (하남 애니메이션고교 - 남한산성 북문)

도보 구간: 하남 애니메이션 고교 - 검단산 - 용마산 - 광지원 초교 - 중부면 사무소 - 노적산 - 약사산 - 약수산 - 벌봉 - 봉암성문 -북문 - 산성 종로 로터리, 약 20Km 걸린 시간: 약 11시간 오늘은 두 번째 시도하는 남한산성 종주. 이번에는 아차산 뚜벅이들과 함께 걸었다. 지난 번에는 너무 늦게 시작했고 해도 일찍 져 엄미리에서 도보를 마쳐 아쉬운 마음에 다시 한 번 도전해 보기로 했다. 강동역 버스 정류장에서 112번을 타고 애니메이션 고교 앞에 내려 검단산 입구로 갔다. 중국으로 올라온 태풍의 영향으로 밤새 비가 많이 내렸지만 다행히 아침에 비가 잠시 소강 상태를 보였다. 하지만.검단산 정상으로 가는 중에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비가 와 시야가 흐리다. 남한산 종주 산행은 생각했던 ..

검단산 - 용마산

도보 구간: 하남 애니메이션 고교 - 검단산 입구 - 전망대 - 검단산 정상 - 용마산 - 엄미1리 - 천운사 - 약사산 - 엄미1리 걸린 시간: 7시간 오늘은 부처님 오신 날이다. 시작할 때는 남한산 종주를 생각했으나 너무 늦게 출발해 중간에 포기를 했다. 그래도 좋은 길을 마음 좋은 사람들과 걸어 즐거웠다. 벌봉을 향해 마음 급히 걷다 연등 옆에 있는 표지판을 못 보고 지나쳐 천운사로 올라갔다. 그곳에서 만난 분이 시간이 너무 늦어 벌봉은 못 간단다. 천운사 뒷길로 올라가다 나오는 산길에서 오른쪽으로 내려오면 다시 계곡 입구라길래 간단히 생각하고 절 뒷길로 올라갔는데 산이 얼미나 가파르고 위험한지. 다시 이곳으로 내려 올 때까지 한 고생을 생각하면 아직도 머리에 쥐가 난다. 낙엽 쌓인 가파른 길로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