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3코스 3

제주올레 3코스: 표선해수욕장 - 신풍리 바다 목장 - 김영갑 갤러리

2019년 1월 4일(금) 도보 구간: 표선 해수욕장 – 신풍리 바다 목장 – 김영갑 갤러리, 9,2Km 걸린 시간: 2시간 오늘 저녁에는 2박 3일 여행을 마치고 서울로 가야 한다. 어제 한라산을 올라갔다 와서 몸이 조금 피곤하다. 그래서 오늘은 간단히 몸만 풀고 올라갈 생각으로 김영갑 갤러리를 가기로 했다. 하지만 김영갑 갤러리로 가는 대중교통 연결이 좋지 않아 생각했던 것 보다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 할 수 없이 도중에 환승정류장에서 버스를 갈아 타고 제주 올레 3코스를 표선 해수욕장에서 시작해 김영갑 갤러리로 가려고 표선 민속촌에서 내렸다. 평일이고 날씨가 좋지 않아서 그런지 바닷가에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 게다가 오랜만에 걷는 3코스의 길이 마을 올레가 아니라 양식장을 따라 걷는 해안 길로 변..

제주 올레길 2019.01.04

제주올레 3코스: 온평포구- 표선 해수욕장

도보 구간: 온평리 버스 정류장 - 온평 포구 - 난산리 - 통오름 - 독자봉 -삼달리 - 김영갑 갤러리 - 신풍리 바다목장 -배고픈 하천 다리 - 표선 해수욕장, 22Km 걸린 시간: 7시간 30분 여행 셋째 날. 내일 아침 8시 비행기로 서울을 올라 가야 하지만 혹시 오늘 저녁 비행기표로 바꿀 수 있으면 오늘 올라 갈 계획이다. 오늘은 걷고 제주시로 가야 하니 배낭을 메고 걸었다. 그런데 날은 덥고 무거운 배낭을 메고 걸어서 그런지 초입부터 힘이 든다. 도보를 마치고 지친 다리를 표선 바닷물에 식히려고 신발을 벗어 들고 맨발로 걷는데 실망스럽게도 바닷물이 미지근하다. 인사차 4코스 올레지기로 봉사하는 '세화의 집' 아주머니에게 가니 오후 4시 반이다. 아시아나 항공에 전화를 거니 마침 저녁 8:30분..

제주 올레길 2013.05.25

제주올레 3코스(온평 포구 - 표선 당케 포구) - 구 9코스

올레 코스 중 가장 길다는 22km의 9코스. 7코스에서 여러 번 헤맨 경험이 있고 중산간 길인데다 저녁 8:45분 비행기로 서울에 가야 하므로 7kg의 배낭을 메고 아침 일찍 길을 나섰다. 8시간 걸려서 당케 포구 도착. 앞에 가는 아저씨는 통오름에서 내려 가는 길을 못 찾아 헤맬 때 홀연히 나타나 가는 길을 알려 주시더니 독자봉에서도 다른 길로 접어 들자 올라가는 길을 알려 주신 친절한 난산리 주민이시다. 집 앞으로 올레길이 나 있지만 홍보가 잘 되어 있지 않아 올레꾼들이 별로 없고 통오름에도 철조망이 쳐져 있어 불편하다고 문제점을 지적하신다. 궁금해서 물어보니 오늘 처음 올레 길을 걸어 보신단다. 지친 몸을 쉬기에 알맞은 장소다. 정원 안쪽으로 들어가면 조용한 그늘이 있고 외부에 화장실도 있어 안성..

제주 올레길 2008.10.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