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세상

가락 시영 아파트

hadamhalmi 2008. 5. 17. 23:09

 

8호선 송파역에서 내려 3번출구로 나오면 가락시영아파트가 있다.

아파트 정문 입구에는 수위 아저씨들이 가꾸어 놓은 꽃들이 주민들을 즐겁게 해준다.

 

잎 모양이 네잎 클로버와 비슷한 이 꽃은 아침에 해가 나면 활짝 핀다.

 

 

그러나 저녁이 되면 꽃잎을 모두 오므려 꽃의 모양을 상상할 수 없게 한다.

 

재건축 허가가 난 아파트 담벼락에 단풍나무가 자라고 있다.

언제 죽을 지 모르지만 시간이 허락할 때까지는 열심히 자라는 단풍나무를 보니 우리들의 인생과 별반 다르지 않다.

 

 아파트 정문을 들어서면 오른쪽으로 넓은 잔디밭이 보인다.

작은 들꽃이 지천에 펴있어 마음을 훈훈하게 해준다.

 

4차선 도로가 아파트 단지에 나있다. 예전에는 이곳으로 시내버스가 다녔단다.

 

 동네 어른들의 휴식 공간. 등나무 아래에는 장기를 두거나 담소를 나누는 어르신들이 나와 휴식을 취하곤 한다.

 

 이곳은 매일 저녁 늦게까지 내기 윷놀이로 북적거린다.

주로 옆 상가의 아저씨들이 모여 하는 �U놀이는 매일하는데도 매번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아저씨들이 사진 찍히는 것을 싫어하셔서 살짝 찍는데 한 아저씨가 쳐다본다. 

 

 재건축 허가는 났지만 세부적 문제가 조율이 안 되어 반대하는 사람들의 모임을 준비하느라 아침부터 바쁘다.

 

 

 

능소화가 아파트 5층까지 뻗어 올라가 있다.

 

단풍 나무는 한창 자라는 중.

 

아파트 입구의 순찰함.

 

 

 

  아파트 꽃밭에 나물과 깻잎 등 먹거리들이 차지한지 오래.

자전거는 왜 꽃밭에 세우는지..........

 

감꽃 봉오리. 아파트 단지에는 다양한 나무들이 아주 많이 있다.

 

태어나 처음 본 감꽃. 감의 크기에 비해 꽃은 아주 작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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