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으로 보는 세상

탄천 1

hadamhalmi 2008. 7. 5. 16:24

 

작년 이맘 때는 체중 조절을 하느라 매일 밤 탄천을 1-2시간씩 걷곤 했는데 올해는 한번도 못갔다.

 날이 흐렸지만 오랜만에 찾아 온 한적한 토요일 오후를 탄천에서 보내려고 

큰 기대 없이 카메라를 들고 나갔다.

하지만 이곳에서 자연의 맛을 흠뻑 느꼈다.

장마철에 우산도 없이 사진 찍으러 나간 용감함(?) 덕분에 비를 흠뻑 맞았지만 오랜만에 느낀 자연의 순수함 덕분에 마음은 즐겁다.      

 

탄천교 위에서 바라본 탄천.

이 물은 양재천과 만나 한강으로 흐른다.

멀리 무역센터 건물 보인다.

 

 

분당으로 가는 자전거 길.

이 길은 자전거 타는 사람들로 늘 붐빈다.

 

 

두 아주머니가 다리 밑 휴식처에서 쉬지 않고 탄천으로 까까이 들어 가신다.

이분들이 가는 방향에는 건너는 다리가 없는데 왜 가시나 궁금해 따라가 보니......

  

한적한 탄천교 다리 기둥 옆에 자리를 펴고 앉아 싸온 점심을 차린 두 아주머니.

사진 찍게 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씀 드리고 돌아서려니 와서 먹고 가란다.

 

    

탄천에서 바라 본 남한산성

 

나비와 금불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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