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에 찍은 사진을 8월에야 받다니....
그것도 내가 두고 온 사진 전부도 아니고 일부만....
인도네시아 사람들은 정말 느긋하다.
발리 덴파샤 공항에서 나오면 제일 먼저 만나는 풍경이다.
여행지답게 각 호텔에서 투숙객들을 픽업하러 나온 사람들로 붐빈다.
길가 인도 위에도 매일 제삿밥을 올려 놓는다.
호텔에 짐을 풀고 나와 오후에 동네 구경 나갔다 어느 골목길로 들어섰다.
집앞 신전에서 저녁 제사를 드리고 있는 아주머니를 신기하게 보고 있으니 집에 들어 와서 구경하고 가라신다.
가족이 많아 보이는 이 집은 꽤 크고 넓었다.
이 집 아이들.
사진을 찍어도 되냐고 물으니 좋아서 얼른 포즈를 취해 준다.
여기도 도둑이 있나 보다.
담장에 꽂아 놓은 깨진 유리를 보니 우리의 70년대 모습이다.
코코넛으로 만든 이 집 할머니 신.
집안 처마에 매달아 놓았다.
구경하고 나오는 길에 주인 아주머니는 자기 아들이 만들어서 파는 것아라며 사라고 권하신다.
워크샵 3일째 되는 날 오후에는 발리 관광 프로그램이 있어 조금이나마 발리를 둘러 볼 기회가 생겼다.
발리 꾸따 디스코텍 테러 현장에 추모탑이 세워져 있다.
남녀 화장실 표시
웨딩 사진 찍으러 온 말레이시아 신혼 부부
은세공 기구
울루와뚜 절벽 사원 의 야생 원숭이들.
이곳에 들어 갈 때는 안경을 벗어야 한다.
원숭이들이 귀신같이 빼앗아 가서는 가지고 놀다 즉시 망가 뜨리므로.
관광객 안경을 뺏아 뿌러트리고 있는 원숭이.
이곳에서는 이들이 왕이다.
원숭이 사원을 지나면 게짝 댄스를 볼 수 있는 야외 공연장이 나온다.
공연이 끝나고 발리의 어느 바닷가 해변 식당에서
연주해 주는 악사 중 한 분이 한국 사람이냐고 아는 체를 한다.
한국 관광객이 많이 오나 보다.
해변 식당 옆에서 군 옥수수를 파는 아주머니 한 분이 계신다.
군 옥수수 한 개에 우리 돈으로 2,000원.
팔아도 주고 맛도 볼겸 한 개를 샀는데 맛은 우리 것이 더 낫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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