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아침은 날씨가 많이 풀렸다.
종로 3가역에서 내려 회사로 가는 출근길에 세탁소 앞을 지나는데 오랫만에 세탁한 한복이 걸려 있다.
회사에 들어가 급한 일을 마친 후 아침에 보았던 한복을 찍으러 카메라를 들고 잠깐 나왔다.
삼환 빌딩 뒷뜰에 핀 단풍나무 꽃.
목련꽃이 다 지고나니 이젠 단풍나무가 눈을 즐겁게 해 준다.
외국 배낭족들의 숙소.
이 집의 현관에는 플라스틱 바나나가 사시사철 달려 있다.
사진을 찍고 와 내 책상에서 바라 본 창밖 풍경.
햇살이 좋다.
다음 주 스페인 카미노 길을 걷는 회사 동료를 응원하기 위한 점심 회식을 충무로 '진고개'에서 한 후
돌아 오는 길에 잠깐 창밖을 내다 보니 운현궁에 어린 아이들이 한복을 곱게 차려 입고 놀고 있다.
얼른 차에서 내려 운현궁으로 가니 입구에서 입장료를 내란다.
입장료는 무슨.
입구에 서서 사진 한 장 찍고 회사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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