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도보 여행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2

hadamhalmi 2009. 5. 6. 13:35

 

도보 구간: 미사리 경정장 후문 - 미사리 경기장 - 덕풍천 - 미사리 경기장 - 미사리 경정장 후문 사거리 - 구산 성당 - 미사리 경정장 후문, 13Km

걸니 시간: 4시간

 

 

미사리 경기장 건너편에는 라이브 카페가 많이 있다. 손님을 맞이 하려고 주차장에 물을 뿌리고 있는 어느 라이브 카페 종업원의 모습을 보며 걷는데 바로 갤러리가 나타난다갤러리 앞에 진열된 도자기를 보고 있자니 바로 다음 집이 골동품상이다. 그런데 이 골동품상에 있는 물건들이 심상치 않다. 어느 해안가에 있어야 할 큰 바위를 통째로 옮겨다 놓았고 별의 별 물건이 다 있다. 이 가게 여주인은 꽃도 열심히 키우고 있다.

 

 

 

 구둘장 뒤로는 고인돌로 쓰이던 바위같은 것이 쌓여 있다.
 이끼용담
 담배초 작년에 핀 꽃이라서 최상의 모습이 아니란다.
 수련목
 설난
 칼란코에

미사리 경정장 후문 사거리에서 길을 건너 한강유역환경청앞 도로로 들어 가면 구산 성지 가는 길이다. 이곳부터는 구산 성지 가는 푯말이 있으므로 푯말을 따라 가면 된다. 이곳에서 구산 성지까지는 700m이다. 갓길이 없으므로 차를 조심해야 한다.

 

 이곳을 지나서 나오는 핸디 산업을 끼고 왼쪽으로 가야 구산 성지이다.
구산 성지 입구
구산 성지를 나와 오던 길로 다시 되돌아 나오면 첫번재 사거리에 왼쪽으로.. 여기서부터 구산 성당 가는 표지판이 잘 되어 있다.
이건 뭐하는 물건인지.
폐가. 이전에는 꽤 큰 숯불구이집이었던 거 같다.
 구산 성당의 정원은 잘 가꾸어져 있다.
 은행나무에 소나무가 뿌리를 내렸다.

 

 

구산 성당에서 왼쪽길로 나오자마자 있는 가정집의 밭은 온퉁 볏집으로 덮여 있다. 경기도 으뜸음식점이라는'한채당'을 지나 오른쪽으로 꺽어지면 큰 도로가 나온다. 
아까 만났던 고바우 그림은 순대국집 안내표시였다. 여기서 길을 건너 큰길따라 경기장 후문으로.
 산나물을 채취하는 사람들.

 

오후 2시에 시작한 도보 여행이 저녁 6시가 지나서 끝났다. 아마도 13km는 걸은 것 같다. 삼산슈퍼 앞에 도착하니 마침 16번 버스가 출발하려고 한다. 얼른 손을 흔들고 버스를 세워서 올라 타고 자리에 앉으니 피곤이 몰려 온다

 

처음 경정장을 들어 설 때의 황당한 느낌은 구산 성지와 구산 성당을 둘러 보며 많이 가라 앉았다. 하지만 이 코스를 도보 여행으로 추천하고 싶지 않다. 보슬비 내리는 한적한 날이면 또 모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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