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18일까지 여름 휴가다.
특별히 오늘은 군에 있는 아들애가 말년 휴가 나왔다 돌아가는 날이다.
아들애가 휴가를 나올 때마다 공교롭게도 내가 늘 여행 중이라
부대에 들어가는 것을 보지 못했다.
이번이 마지막 휴가이기도 해서 큰맘 먹고
들어갈때 따뜻한 점심이라도 차려주려고 주중인 오늘부터 휴가를 냈다.
아들애가 군 입대를 하고 나서 일주일만에 누군가 자전거를 훔쳐 가서
그동안 자전거 없이 지냈다.
자전거가 없으니 걷는 것에 더 익숙해져서 좋았다.
하지만 말년 휴가 나온 아들애가 시도 때도 없이 들락거려서 할 수 없이
오자마자 자전거를 사 주었다.
함께 점심을 먹고 아이가 부대로 가는 것을 보고는
새로 산 자전거가 어떤지 타 볼겸 약 2년만에 자전거를 타고 한강변으로 나갔다.
실란(유카)
고산 미역취
벌써 수영장이 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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