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4일 (월)
도보 구간: 죽도암 - 휴휴암 - 주문진 해변 - 영진, 19Km
걸린 시간: 8시간
허름한 콘도식 민박집의 길가 작은 방이었지만 주인아저씨가 방을 따뜻하게 해주어 편안하게 푹 잤다. 어젯밤 주인 아저씨는 우리가 걸으면서 어디서나 경치 좋은 곳에 커피숍을 차릴 수 있도록 뜨거운 물을 끊일 커피포트와 헤어 드라이기를 가져다 주셔서 오늘 아침 도보 준비는 쉽게 마쳤다.
오늘 아침도 날씨가 맑고 바람도 잔잔하다. 오늘 저녁에는 강릉에 식당을 연 '삼우봉 인연들'을 만나러 가야 하므로 오후 5시까지만 걷기로 했다.
주문진 하수 처리장을 지나 삼천리 아파트 방면으로 나가는 길로 가니 버스 정류장이 있다. 여기서 300번을 타고 강릉시 용강동 서부시장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 길을 건넌 후 시외버스터미널로 가는 버스를 갈아 탔다.
먼저 시외버스 터미널로 가서 내일 서울로 돌아 가는 저녁 5시20분발 버스표를 구입했다. 길 건너 모텔촌 근처 '홍길동 삼계탕' 식당을 찾아 들어가니 삼우봉 인연 두 분이 반갑게 맞아 주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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