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도보 여행

홍천 은행나무 숲

hadamhalmi 2019. 10. 9. 20:11

오늘은 한글날이다.

 

어제 오후, 갑작스럽게 승우여행사의 구룡령 옛길 상품을 예약했다. 아침 7시에 잠실역 9번 출구에서 친구를 만나 여행사 버스를 타고 홍천 은행나무 숲으로…

 

오늘 일정은 홍천 은행나무 숲을 산책하고 이른 점심을 먹은 후 백두대간인 구룡령 옛길을 걷는 것이다.

 

은행나무 숲이라지만 20년 정도 된 은행나무라 나무들이 아직 작아 숲이라고 하기에는 조금 아쉽다. 10월 한달만 개방한다는데 은행나무는 이제 단풍이 들기 시작하고 볼 것이 없다. 그냥 나오기가 아쉬워 숲길로 들어가 계방천으로 잠시 내려갔다 나왔다. 그런데 이름도 낯선 계방천의 물색은 정말 아름답다.

 

 

 

 

은행나무 숲 입구에는 간이 상점들이 즐비하다.

관절에 좋다는 마가목 열매
돌배
이 식당에서 점심으로 두부 전골을 먹었다. 식당에서 만든 두부라는데 부드럽고 고소한 두부맛이 좋다. 함께 나온 반찬들도 정갈하고 소박한 게 맛있다.
나무에 자라는 버섯이라는데 엄청 크다.
한련화

점심 후 버스를 타고 구룡령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