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구불길

군산 구불길 1박 2일 여행 후기

hadamhalmi 2021. 1. 25. 21:19

2021년 1월 21일-22일

 

군산 고속버스터미널에 내리니 체온을 재는 직원 두명이 서 있다. 체온이 정상임을 확인한 후 친구와 터미널을 빠져 나왔다.   

 

이틀간 날씨는 흐렸지만 지난 주처럼 강추위로 영하의 날씨가 아니라 기분 좋게 걸었다. 구불 3길은 고봉산 외에는 마을과 큰 들을 지나는 길이라 겨울에는 볼 풍경도 없고 사람을 만나는 일도 거의 없어 조금 지루했다. 하지만 구불 4길은 군산 호수를 거의 한 바퀴 도는 길이었지만 하나도 지루하지 않고 숲길을 걷는 재미있다. 걷는 내내 이렇게 숲길을 잘 보존하고 잘 가꾸어 놓은 군산 시민들에게 감사한 마음이 들었고 계절과 상관없이 또 걷고 싶은 길이다.

 

한겨울인데도 자연은 조금씩 봄 준비를 하는 게 보였다. 길가의 봄까치꽃이 벌써 꽃을 피웠고, 호숫가의 나뭇가지에도 물기운이 올라 있다.

 

 

 

유락 식당의 간장게장.

 

 

 

여행 경비 (2인) 총 249,100원

 

2021년 1월 21일(목)

고속버스: 서울-군산 (7:00 프리미엄) 44,400원

떡 4,000원

정안 휴게소: 알밤 5,000원

저녁: 유락식당 간장게장 53,000원

택시: 남내 마을-유락식당 9,600원

택시: 유락식당-엘타워 , 6,400원

숙소: 엘타워 호텔 65,000원 (아침 포함)

 

2021년 1월 22일(금) 

택시: 엘타워 호텔 -남내마을 11,500원

고속버스: 군산-서울 (14:40 우등) 40,200원

배낭여행: 음료와 도너츠 10,000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