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파랑길

남파랑길 부산 창원구간 4-6코스 여행 후기

hadamhalmi 2022. 5. 26. 23:22

 

2022년 5월 23일 2박 3일간 혼자 떠난 도보 여행

 

 

지난 4월에 4-6코스를 건너 뛰고 7-9코스를 걸었기에 이번에는 부산으로 가서 4-6코스를 걷기로 했다.

 

3일간 날씨는 맑았다. 하지만 강가라 그랬는지 연무로 시야가 좋지 않았다. 서울에서는 초여름 무더위로 더웠다고 했는데 강가라 그런지 가끔 강바람도 불고 해서 걷기 힘들 정도로 무덥지는 않았다. 그리고 다행히 정방향으로 걸어 해를 등지고 걸어서 등은 조금 뜨거웠지만 그래도 견딜만 했다.

 

이번 여행에서 낙동강과 남해 바다가 만나 낙동강 하구에 만들어진 천연의 모래섬을 처음 보았는데 너무 아름다웠다. 역시 자연의 힘은 놀랍다. 또한 부산과 창원의 산업단지가 이렇게 크고 넓은 지도 처음 알았다. 

 

부산 구간의 남파랑길은 부산의 갈맷길과 겹치는 부분이 많아 길을 잃어도 별로 걱정이 안 된다. 그리고 창원 구간이 시작되는 6코스는 역시 진해 지역답게 안내 표시가 잘 되어 있어 걷는 데 전혀 불편하지 않았다. 

 

이틀간 머물렀던 하단역 근처의 숙소도 남파랑길과 가까워 아주 맘에 들었다. 더구나 하단역의 편리한 교통도 이동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다.   

 

 

 

 

 

2박 3일 여행 경비

SRT: 수서역-부산역            46,800
저녁: 교동면옥, 갈비탕               12,000
CU, 요구르트 2x   2,900
포장마차, 삶은 달걀 3x 2,000
숙박: 넘버 25 호텔, 디럭스 플러스 2박 80,000
아침: 가마솥밀양돼지국밥, 국밥 8,000
남부터미널, 서울-진해  32,400
저녁: 교동면옥, 물냉면 세트 11,000
파리바게트, 빵 2x 3,800
CU, 콜드 쥬스 3x 2,800
점심: 세븐 일레븐 도시락 4,800
저녁: 옥천휴게소, 유부 우동 5,500
합계 204,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