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랑길

서해랑길 99코스: 가현산 입구 - 대명포구

hadamhalmi 2023. 4. 11. 13:45

수안산2023년 4월 8일(금)

도보 구간: 가현산 입구 (스무네미 고개) - 학운산 - 함배 수안마을입구 - 수안산성 - 상마리 신기마을 - 승마산 - 약암온천 - 대명포구 - 김포함상공원, 13.8Km
걸린 시간: 4시간

 

김포공항역에서 김포골드라인으로 환승해서 구래역 1번 출구로 나갔다. 어제 98코스를 마치고 구래역으로 걸어가며 보았던 구래리 버스정거장으로 가기 위해 81-1번 버스로 환승해서 5분 후 구래리 버스정거장에서 내려 길을 건너 반대편 구래리 버스정거장을 지나 걸어 올라갔다. 생태터널을 지나 플랙스 마트 옆 가파른 산길을 걸어 올라 어제 도보를 마친  99코스 시작점으로 갔다. (구래역 1번 출구앞 환승버스정거장에서 구래리까지 가는 버스는 여러 대로 자주 있다. 구래리 버스 정거장에서 99코스 시작점까지는 걸어서 15분 정도 걸린다.)

오늘 날씨는 비는 그쳤지만 미세먼지가 심하다. 그래도 숲길을 걸으니 마스크 없이 걸을 만하다. 어제 비가 와서 벚꽃이 다 졌을 거라 생각했는데 수안산 정상의 벚꽃길은 혼자 보기 아까울 정도로 환상적이다. 숲길을 걸을 때는 좋았지만 마을길이나 공단길을 지날 때는 유난히 길가에 쓰레기가 많아 눈에 거슬린다.

대명항 입구에 도착해 길 안내 표시가 혼란스러워 잠시 헤맸지만 덕분에 대명포구도 살짝 가 보고 김포 함상공원으로 가서 도보를 마쳤다. 평화누리길 시작하는 입구에 서해랑길 100코스 안내판이 서 있다.

도보를 마치고 버스를 타려고 잠시 길을 잃었던 도로로 나오니 할머니 한 분이 버스 정거장 근처에 계신다. 버스를 타실 것같아 할머니께 어디서 버스를 타느냐고 물으니 본인도 버스를 타러 간다며 60-3번 종점으로 안내해 주신다. 마침 3시 35분에 출발하는 버스를 타고 30분 정도 지나 구래역 1번 출구 근처 버스 정거장에서 내렸다. 구래역은 어제 한번 갔던 곳이라고 이젠 집에 가는 길이 익숙해 졌다.

 

길 건너편 구래리 버스 정거장
김포 신도시와 가현산
수안산 정상
서해랑길 표시가 2개로 나뉘어 있어 여기서 경기둘레길 60코스 방향으로 갔다.
여기서 경기 둘레길과 길이 갈린다.
비가 오면 이 길이 질퍽해서 우회도로를 만든 것 같다. 다행히 오늘은 비가 안 와서 걸을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