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

여행 8: 돌로미티 브레사논네 Neustift 트레킹, Hofburg Brixen

hadamhalmi 2024. 7. 8. 16:34

2024년 6월 12일(수)

여행 일정: 노이 스티프트(Neustift) 트레킹 - 호프부르크 브릭센(Hofburg Brixen) - 구시가지 구경
걸은 거리: 11.3 Km

 

오늘 아침 날씨는 비가 올 것 같다. 그래서 어제 숙소 체크인을 하면서 Babara가 추천한 Neustift의 Water light festival을 보러 가기로 했다.

브릭센에서 아이잨(Eisack) 강변을 따라 평지를 한 시간 정도 걸어가면 Neustift의 수도원에 도착한다. 수도원으로 가는 길 옆에는 드넓은 사과밭이 있고 사과나무에는 작은 사과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다. 이 수도원에서 Water light festival 과 박물관을 관람했다. 

브릭센으로 돌아 오는 길에 아침에 유모차를 밀면서 브릭센 방향으로 뛰어가던 한 여자분을 다시 만났다. 갈 때는 잠에 푹 빠져 있던 어린 아기가 올 때는 깨어 있다. 낯선 풍경이라 인사를 하며 왜 뛰어 다니는지 물었다. 이 아기 엄마는 아기를 낳고 몸무게가 늘어서 운동으로 노이스티프트에서 브릭센까지 뛰어갔다 일도 보고 장을 본 후 돌아오는 길이란다. 그러면서 자기 엄마가 필리핀 여자라서 아시아인에게 호감이 있단다. 잠시 사소한 얘기를 더 나누고 서로 잘 지내라는 인사를 하고 헤어졌다.

브릭센으로 돌아와 숙소 근처에 있는 이탈리아 식당 'Dai Roman' 에 가서 라자니아와 조각 피자를 먹었다. 식당 종업원의 서비스가 없어서 가격이 저렴했지만 맛이 있다. 자주 먹어도 질리지 않을 맛이다. 

숙소에 들어가 잠시 쉬었다 나와서 브릭센 돔과 돔 광장 주변을 둘러 본 후 Hofburg Brixen으로 가서 박물관을 관람했다.  

 

강물의 물살이 세고 요즘 비가 자주 내려 강물도 불었다.
어제 우리가 어제 내린 버스 정거장
기적의 샘물
가나의 혼인잔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