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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정릉 - 봄

봄맞이 산보를 하기 위해 선릉역 근처 그린그래스호텔 '더 카페'에서 대학 친구들을 만나 점심을 먹고 선정릉으로 갔다. 올 1월 말부터 강남구 주민은 주민등록증을 제시하면 입장료가 50% 할인이라 한 친구는 500원만 내고 들어갔다. 선정릉은 한창 봄 꽃들도 가득해 서울의 그 어느 곳보다도 한적하고 경치도 좋아 봄을 한가하게 느끼기에 적절한 곳이다. 다들 만족해서 내년 4월에도 벚꽃도 보고 봄 정취를 만끽하기 위해 이곳으로 오기로 했다.

서울둘레길 6: 안양천 코스: 석수역 -가양역

2015년 4월 6일 도보 구간: 석수역 2번 출구 - 광명대교 -구일역 -오목교 - 양천교 - 염창 나들목 - 가양역, 18Km 걸린 시간: 5시간 부활절 휴가 마지막 날인 오늘은 어제 교회 권사님이 안양천에 벚꽃이 만발했다고 알려 주어 안양천 코스인 서울 둘레길 6코스를 걷기로 했다 오늘 하루 종일 날씨가 꾸물거리고 바람도 불어 안양천을 따라 걷기에는 딱 좋은 날씨다. 하지만 날씨가 맑아 하늘이 파란색을 띄었더라면 만개한 벚꽃이 좀 더 예쁘게 보였을 텐데 조금은 아쉬웠다. 월요일인데도 의외로 벚꽃 구경 나온 시민들이 꽤 많았다. 가양역으로 나와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서울둘레길 2015.04.06

광나루역 - 암사생태 공원 - 하남시 나무공원

도보 구간: 광나루역 2번 출구 - 광진교 - 한강 공원 - 암사 생태 공원 - 고덕 수변 생태공원 - 고덕천- 하남 선동 축구장 - 하남시 나무 고아원 - 하남 미사리 유적지, 약 16Km 걸린 시간: 3시간 돌풍으로 비행기가 취소되어 제주도 여행을 취소한 회사 동료와 함께 걸은 한강변 길. 오늘은 어제 비가 와서 시야가 탁 트인 덕에 멀리 북한산의 인수봉과 도봉산, 천마산까지도 뚜렷하게 보인다. 오랜만에 한강변을 따라 걸으며 봄을 만끽했다. 나무고아원 후문으로 나와 느티나무가 즐어선 뚝방길을 걷다 보면 길가에 빗살무늬 토기가 보인다. 여기서 오른쪽으로 나가면 미사리 카페촌이다. 오른쪽으로 나가니 바로 앞에 새로 생긴 곤드레밥집이 있다. 여기서 늦은 점심으로 특별하지 않은 곤드레밥을 먹고 나오니 마침 ..

서울 둘레길 4, 우면산 코스: 양재 시민의 숲 - 사당역

2015년 3월 14일 도보 구간: 양재 시민의 숲 - 대성사 - 사당역, 7.1Km 걸린 시간: 3시간 30분 주말이 되니 날씨가 다시 풀려 봄날씨다. 생강나무의 꽃봉오리를 보니 봄이 얼마 안 남았나 보다. 양재 시민의 숲 5번 출구를 나와 서울 둘레길인 양재 시민의 숲으로 들어 가지 않고 하천으로 내려가 양재천을 건너 우면산 입구로 향했다.

서울둘레길 2015.03.14

남한산성

도보 구간: 마천역 1번 출구 - 유일천 약수터 - 일장천 약수터 - 남한천 약수터 - 제 6암문 - 서문 - 제 6암분 - 북문 - 벌봉 - 가지울 갈림목 - 가지울 - 섬말 버스 정류장, 13.5 Km 걸린 시간: 4시간 30분 어제가 3.1절인데 일요일이라 오늘은 특별히 대체 공휴일로 적용해 회사에 안 간다. 덕분에 남한산성으로 도보 여행을 떠났다. 걷기에 딱 좋은 날씨였지만 미세 먼지 농도가 높아 아쉽게도 시야는 그다지 좋지 않았다. 도보를 마치고 큰 도로로 나와 길을 건너 버스 정류장에서 13-2번을 타고 덕풍시장으로 나와 112-1번 버스를 갈아 타고 강동역으로 왔다. 가지울 갈림길에서 가지울로 내려 왔는데 가지울 끝집부터 버스 정류장까지 지루한 아스팔트 길을 30분 정도 내려 오는 데 길을 ..

운길산

도보 구간: 운길산역 - 운길산 입구 - 수종사 - 수종사 은행나무 - 절상봉 - 운길산 정상 - 새재고개 - 조곡 - 진중리- 운길산역, 12.6Km 걸린 시간: 약 7시간 왕십리에서 8:53분 용문행 중앙선을 타고 운길산역에서 하차. 오늘은 겨울 날씨답지 않게 포근했지만 시야가 좋지 않아 좋은 풍경을 볼 수 없어 약간 아쉬웠다. 날이 푸근해지니 산길이 질퍽해져 발걸음은 무거워지고 운길산 정상을 넘어 새재고개로 갈 때 산길의 얼음이 살살 녹기 시작해 미끄러운 길이 가끔씩 나타나 산행 할 때 특히 조심해서 걸어야 했다. 덕분에 시간이 좀 많이 걸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