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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올레 18코스: 산지천 - 조천 만세동산

도보 구간: 제주 시외버스터미널 앞 신강남게스트빌 - 전농로 벚꽃거리 - 제주성지 - 산지천 - 별도봉 산책로 - 삼양해수욕장 - 불탑사 -신촌리 - 대섬 - 조천 만세동산, 총 21Km 오늘은 저녁 9:15분 비행기로 올라 가는 날이다. 시간이 넉넉해서 오늘은 아침도 느긋하데 먹고 짐을 챙겨 강남게스트빌 주인 아주머니에게 맡기고 길을 나서니 9시경이다. 벚꽃이 활짝 핀 전농로 벚꽃길을 따라 걷다 칼 호텔 앞에서 시민회관쪽으로 내려 가니 17코스 끝부분인 제주 성곽이 나온다. 오현단을 지나 동문 시장을 거쳐 18코스가 시작하는 동문로터리에 있는 산지천까지 3Km를 걸었다. 18코스 시작

제주 올레길 2012.04.08

가시리 갑마장길

도보 구간: 가시리 방문자 센터 - 당목천 - 따라비오름 - 큰사슴이오름 - 행기머체 오늘은 비교적 날씨가 맑을 것을 기대하며 제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가시리로 가는 6:28분 버스를 타고 한 시간 지나 가시리 농협 앞에서 내렸다. 버스를 타고 기사에게 가시리 농협 앞에서 내려 달라고 부탁을 했지만 정작 가시리 농협 앞에서는 잊으셨는지 내가 물어 보고 나서야 내리라신다. 인터넷에서 대충 검색을 해서 가시리 사거리부터 정신을 차리고 본 덕분에 다행히도 무사히 내릴 수 있었다. 먼저 아침을 먹기 위해 버스 정류장 건너편에 있는 가시 식당으로 가서 몸국을 먹었다. 몸국이 맛은 있었지만 돼지 냄새가 너무 진해 더 먹을 수가 없었다. 무슨 대안이 없을까 궁리를 하다 마침 반찬으로 나온 멸치젓에서 멸치 한 마리를 건..

단산(바굼지 오름)

대정 향교를 찾아 가는 길에 단산 가는 안내판이 있어 쑥을 캐고 있는 아주머니에게 물으니 표시대로 올라가면 된단다. 안내해 주신 대로 산을 올라가는데 마침 산을 돌고 내려 오는 마을 아저씨 한 분을 만났다. 이 아저씨는 이쪽으로 올라가면 풍광을 즐길 수 없다며 마을 사람들은 다른 입구로 다니니 따라 오라신다. 아저씨가 가르쳐 준 길로 가니 정말로 비교적 오르는 길이 완만하고 너럭 바위에서 보는 풍광이 장관이다. 이 분의 말씀에 따르면 이쪽 방향으로 올라 태평양을 바라보고 앉아 있으면 기분이 너무 좋고 아무리 강풍이 불어도 못 느낄 정도로 아늑하단다. 단산을 내려와 대정향교로.

영덕 블루로드 후기

영덕 블루로드는 부산에서 강원도 고성에 이르는 해파랑길 중 일부로, 강구항에서 죽산항을 거쳐 고래불 해수욕장까지 걷는 약 50Km의 해안길이다. 지금은 A, B, C 세 코스가 있지만 D코스인 강구항에서 장사 해수욕장까지 걷는 '쪽빛 파도의 길'이 준비 중에 있다. 영덕 블루로드는 능선을 따라을 걷는 흙길과 해안 바위길이 주를 이루는데 저렴하고 깨끗한 숙박 시설과 편의 시설이 없고 교통편이 불편하나 해수욕장을 끼고 있어 화장실은 잘 준비되어 있다. 걷기 전 마실 물과 먹을 음식 그리고 간식을 준비하고 버스 시간표를 확인하는 것은 필수! 차비도 비교적 비싸다. 버스비: 해맞이 공원- 축산항: 1,550원 (20분 걸림) 축산항-영해터미널: 1,500원 (25분 걸림) 영해터미널-고래불해수욕장: 1,350원..

해파랑길 2012.03.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