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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도보여행 후기

3박 4일 일정으로 친구와 떠난 제주 도보 여행이번 여행은 추자도를 걷기 위해 추자올레를 중심으로 여행 일정을 잡았다. 추자도에 들어가려면 날씨가 좋아야 하는데 날씨를 미리 알 수 는 없으니 일단 한달 반 전에 항공권과 숙소 예약을 마쳤다.여행을 떠나기 일주일 전만해도 날씨 걱정은 안했는데 갑자기 날씨가 추워지고 강풍이 불기 시작해서 추자도를 갈 수 있을지 모른 상태로 제주도 가는 비행기를 탔다. 제주 공항에 내릴 때 처음으로 강풍으로 인해 비행기가 기우뚱하는 경험을 했다. 다행히 사고 없이 안전하게 착륙을 해서 감사할 뿐이다. 그런데 제주의 날씨가 심상치 않다. 비는 오지 않았지만 강풍으로 생각했던 것보다 더 춥고 손이 시리다.이번 여행에서는 가끔 택시를 이용했다. 이전 같으면 생각도 못할 일이나 우리..

거슨세미 오름 - 안돌 오름 - 밧돌오름

2024년 11월 21일(목)도보 구간: 거슨세미 정거장 - 거슨세미 비자나무 산림욕장 - 거슨세미오름 둘레길 - 거슨세미오름 남쪽 입구  - 안돌오름 - 밧돌 오름 - 안돌오름 둘레길 - 거슨세미 남쪽 입구 - 거슨세미 오름 정상 - 거슨세미 오름 입구, 10Km걸린 시간: 4시간 40분 오늘은 도보 후에 저녁 7시 반 비행기로 서울로 올라간다. 저녁 비행기라 호텔에서 체크아웃을 하고 나와 해춘해장국집에 가서 아침을 먹었다. 다랑쉬 오름을 가려고 동광양에서 버스를 기다리는데 버스 시간이 좋지 않다. 그래서 제주시청으로 가서 버스를 타고 먼저 거슨세미오름을 갔다 내려와 다랑쉬 오름을 가기로 했다.    시청에서 성산항으로 가는 급행버스를 타고 대천동 버스 환승장에서 내려 거슨세미오름 가는 버스로 갈아타고..

제주 올레 18-2: 신양항 - 추자면사무소

도보 여행2024년 11월 20일(수)도보 구간: 신양항 - 석두청산 정자 - 졸복산 - 대왕산 황금길 - 용둠벙 숲길 - 신양2리 - 묵리슈퍼 - 금파골 - 추자대교 - 추자면사무소, 10.5 km걸린 시간: 4시간 30분 어제는 저녁을 먹은 후 너무 힘이 들어 그대로 쓰러져 자고 일어나니 아침이다. 전기 온돌 판넬 덕분에 뜨뜻한 방바닥에서 잤더니 피곤이 풀렸는지 몸이 개운하다. 그런데 날씨가 조금 흐리다. 짐을 챙겨 숙소를 나와 버스를 타고 상추자도로 가서 아침을 먹고 도보를 시작하려고 했는데 버스 시간을 상추자도 출발 시간으로 잘못 알아 버스를 30분이나 기다려야 한다. 바람은 불고 날씨는 쌀쌀해서 아침은 길을 걷다 연 식당에 들어가 먹기로 하고 하추자도에서 상추자도 방향으로 걷기로 했다. 참고로,..

제주 올레길 2024.11.23

제주올레 18-1: 추자면사무소 - 신양항

2024년 11월 19일(화)도보 구간: 추자면사무소 - 최영장군 사당 - 봉글레산 - 후포갤러리 - 용둠벙 전망대 - 나바론 절벽 - 추자 등대 - 추자교 - 추자 정수장 - 돈대산 정상 - 추석산 소원길 - 예초항 - 예초리 기정길 - 황경한의 묘 -  모진이 몽돌해변 - 신양항, 15Km 걸린 시간: 6시간 강풍으로 이틀간 배가 출항하지 못했다는 말을 듣고 걱정이 되어 어제 노꼬메 오름 정상에서 송림해운(064-758-8889)에 전화로 출항 문의를 했었다. 다행히 오늘 추자도 가는 배는 예정대로 출항한다는 안내를 받고 안심이 되었다. 한달 전에 제주의 바다 날씨를 모른채 배편을 예약했다. 감사하게도 아침에 일어나니 바람이 잦아 들었고 여행 일정대로 오늘 아침에 추자도로 들어간다. 8시에 하추자도 ..

제주 올레길 2024.1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