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는 세상

점심 시간마다 걸으러 가는 창덕궁 옆의 작은 공원. 작지만 가을이 깊어가는 것을 느끼기에 안성맞춤인 곳이다.

약속 시간보다 한 시간이나 일찍 도착해 시간이 남아 둘러보게 된 노고산동 동네. 신촌의 복잡한 거리와는 달리 이곳은 사람나는 냄새가 물씬 난다. 신촌역 5번 출구로 나와 노고산동으로...

점심 식사 후 운동하러 나가는 창덕궁 소공원. 노숙자 한 분의 상자 숙소를 볼 때마다 맘이 아프다.

회사 옆 주차장에서는 건물공사를 하려는지 땅파기 작업을 하기 전 여름내내 문화재 발굴 조사가 시작되었다. 매일 아침 11층 사무실에서 내려다 보는 발굴 현장이 무척 흥미롭다. 그런데 무슨 이유에선지 발굴이 다 끝난 후에는 다시 주차장으로 되돌아 갔다. 무슨 이유인지 지금은 다시 주차장으로....

2019년 7월 29일 2019년 8월 1일

점심 식사 후 북촌을 산책하며 본 풍경들.

서울고등학교 정문에서 후문으로 이어지는 산책길은 짧지만 걷기 좋은 길이다. 이곳에는 여러 종의 무궁화 나무가 있는데 다른 곳의 무궁화 꽃에 비해 꽃송이가 작고 소박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