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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산 둘레길: 정의 공주묘 - 도봉산역

2021년 4월 25일 (일) 도보 구간: 방학동 발바닥 공원 - 정의공주묘 - 도봉산역 걸린 시간: 2시간 주일 오후 아차산 산행을 함께 하는 한 집사님이 방학동으로 이사를 했다. 집들이 차 방문 후 잠깐 근처에 있는 북한산 둘레길을 함께 걸었다. 이전에 둘레길을 걸었을 때는 여름에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던 무수골의 모습이 좋았는데 이제는 정비가 되어 옛 모습이 사라져 무척 아쉽다.

북한산 둘레길 2021.05.02

부암동 주민센터 - 자하미술관 - 서울미술관 - 경복궁역

2021년 4월 17일(토) 도보 구간: 부암동 주민센터 - 무계원 - 현진건 집터 - 반계 윤웅렬 별장 - 자하 미술관 - 서울미술관 - 인왕산 자락길 - 더숲 초소책방 - 필운대로 9가길 - 이상의 집 - 경복궁역 3번 출구, 8 km 걸린 시간: 3시간 주중에 내가 좋아하는 산의 너울 풍경을 주로 찍는다는 작가의 사진전이 열리고 있다는 기사를 읽고 오늘 아침에는 자하 미술관에 가서 사진을 보고 걷기로 했다. 유감스럽게도 오늘 날씨는 흐리고 미세먼지로 시야가 안 좋다. 서울에 살면서도 이쪽 길은 처음이라 지도를 보며 올라 가는데 '무계원'이라는 곳이 있어 궁금해 들어가 보았다. 이른 시간이라 직원들이 청소기를 돌리는라 바쁘다. 안내를 보니 이곳은 무계 정사지로 안평대군과 관련된 유서 깊은 장소다. 이..

서울둘레길 3코스: 상일초교 버스정류장 - 일자산 해맞이광장- 둔촌오륜역 2번 출구

2021년 4월 11일(일) 도보 구간: 상일초교 버스 정거장 - 일자산 해맞이 광장 - 서하남 IC입구 교차로 - 둔촌 오륜역 2번 출구, 8Km 걸린 시간: 2시간 반 오늘도 날씨가 좋다. 인터넷 예배를 드린 후, 꽃 시장에 가서 맘에 드는 페튜니아가 있으면 사고 아니면 지난 2015년 4월 말에 3코스를 걷다 도보를 중단한 곳으로 가서 못걸은 나머지 구간을 걸을 생각으로 버스를 탔다. 상일초교 버스 정거장에서 내려 화원들을 지나가며 맘에 드는 페튜니아 화분 가격을 물으니 내가 매년 가는 강동생태공원근처 꽃가게보다 가격이 너무 비싸다. 그래서 담에 사기로 하고 오늘은 나머지 3코스를 걷기로 했다. 화원길을 지나 올라가니 서울둘레길 안내 표시가 보인다. 일자산으로 들어가니 길이 편하고 날씨가 좋아서 그..

서울둘레길 2021.04.11

서울대공원 산림욕장

2021년 4월 5일(월) 도보 구간: 서울대공원역 2번 출구 - 산림욕장 호주관 입구 - 산림욕장 북문 입구 - 서울대공원역 2번 출구, 12Km 걸린 시간: 3시간 반 이른 아침 친구의 전화로 아침잠을 깼다. 날씨가 너무 좋으니 서울대공원 산림욕장을 같이 걷자는 전화다. 오늘 시간이 있어 걷자고 할 때는 다리가 아파서 무리하면 안 된다고 하더니 날씨가 친구의 마음을 움직였나보다. 마침 오늘 약속이 없어 일어나서 준비를 하고 서둘러 서울대공원으로 갔다. 친구의 말대로 오늘 날씨가 너무 좋아서 햇살에 눈이 부실 정도다. 숲길을 걷는 내내 화려한 빛깔의 현호색, 우아한 제비꽃과 개별꽃 군락지가 많아 눈도 즐거웠다. 서울대공원의 벚꽃은 아직 한창이라 7Km의 산림욕장을 걷고 내려 오니 벚꽃 구경나온 사람들이..

아차산

2021년 4월 4일(일) 도보 구간: 사가정역 2번 출구 - 용마산 탑골계곡 - 아차산 대성암길 - 낙타고개 - 워커힐 아파트 - 광나루 순대국집, 11Km 걸린시간: 4시간 오늘은 부활주일이다. 예배 후 뚜벅이들과 번개팅으로 사가정역에서 만나 오랜만에 탑골 계곡으로 가서 아차산을 갔다. 그런데 운좋게도 어제 비가 많이 와서 평소에 물이 마른 탑골계곡은 오늘 물이 넘쳐나서 장관이다. 계곡 물에 발을 담그니 물이 흐르는 속도가 빨라 발이 시리다. 다른 곳과는 달리 아직 이곳에는 진달래도 만발해 있어 연초록 새싹들과 멋진 조화를 이룬다.

제주 여행 후기

3박 4일 일정으로 혼자 떠난 도보 여행. 그동안 코로나로 제주 여행을 자제하다 드디어 아침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에 갔다. 서울에서 떠날 때는 비가 내렸는데 제주에 도착하니 비는 그쳤지만 날씨가 흐려 공항에 내리니 한라산이 안 보였다. 다음 이틀간은 10년 만에 나타난 최악의 황사로 공기가 안 좋아 또 한라산이 안 보였다. 그래서 주로 숲길과 오름을 걸었다. 운 좋게도 마지막날에는 바람이 황사를 몰아내서 한라산이 보였다. 나는 제주에서 걸을 때 한라산을 봐야 마음이 편안해진다. 잠깐 걸었던 올레길은 개발로 인해 옛 모습을 잃어가고 있어 많이 실망했다. 여행 일정: 2021년 3월 28일-31일 숙소: 제주 샬롬호텔 3월 28일: 한라 수목원과 남조봉 근린공원, 제주 자연사박물관 3월 29일: 한라생태숲 ..

수망리 마흐니 숲길

2021년 3월 31일(수) 도보 구간: 탐방로 입구 (물영아리 오름 휴게소 건너편) - 조금끈경계 - 장구못 - 삼나무 숲길 입구 - 쇠물통 - 용암대지 - 수직동굴 - 정부인묘 - 마흐니궤 - 오름정상 - 쉼팡 - 삼나무숲길 - 장구못 - 조금끈경계 - 탐방로 입구, 11.6Km 걸린 시간: 4시간 물영아리 식당에서 점심을 맛있게 먹은 후 길을 건너 교래 방향으로 조금 걸어 올라가니 탐방로 입구가 있다. 안내를 보니 원점 회귀하는 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