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41

송파 둘레길 자전거 여행

2021년 9월 22일(수) 여행 구간: 집 - 잠실새내역 - 한강 잠실 지구 - 성내천 - 오륜교 - 감이천 - 방이동 생태학습관 - 성내천 - 장지천 - 탄천 - 탄천 1교 - 삼전역 - 집, 22Km 걸린 시간: 1시간 30분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이다. 연휴 내내 집에서만 있었더니 몸이 둔해지는 게 느껴져 자전거를 타고 잠시 바깥 공기를 쐬기로 했다. 간밤에 비가 많이 내렸지만 아침이 되니 비가 그치고 햇살이 좋아 집을 나가려는데 소나기가 내린다. 비가 거의 그칠 무렵 혹시 몰라 비옷을 챙겨서 자전거를 타고 송파둘레길을 다녀오기로 했다. 오랫만에 자전거를 타다보니 그동안 성내천과 장지천에 자전거 길이 도보길과 완전히 분리된 것을 몰라 잠깐 길을 잃고 헤매기도 했다. 다행히 자전거 여행 내내 비는 오..

국내 여행 2021.09.25

둔촌오륜역-성내천 -올림픽공원 -몽촌토성역

2021년 7월 15일(토) 도보 구간: 9호선 둔촌오륜역 2번 출구 - 방이동 습지 - 성내천 - 올림픽 공원 - 8호선 몽촌토성역, 8 Km 걸린 시간: 2시간 오늘도 아침부터 덥다. 이 더위에 집에 있으면 축 처질 것 같아 오전에 꽃가게에서 꽃 구경도 하고 방이동 습지에 다녀오려고 집을 나섰다. 지하철 역에서 내려 하남 IC 사거리로 가니 햇볕이 쨍쨍 내리쬐는 더운 날씨에도 서울 둘레길을 걷는 사람들이 있다. 꽃가게를 지나며 꽃구경을 하다 작은 화분 하나를 샀다. 친절한 주인 아주머니는 2시간 정도 데리고 걸어야 한다니 화분을 정성껏 포장해서 배낭에 매달아 주셨다. 꽃가게들을 지나 방이동 습지 입구에 갔는데 아쉽게도 방이동 습지는 코로나 4단계로 폐쇄되었다. 처음부터 서울 둘레길을 걸을 생각이 아니..

서울고등학교 - 반포 한강시민공원 - 잠실새내역

2021년 7월 4일(일) 도보 구간: 서울 고등학교 - 서초역 - 반포 한강시민공원 - 동호대교 - 청담대교 - 잠실 유람선터미널 - 잠실 새내역, 17km 걸린 시간: 3시간 반 어제 오후부터 시작한 장맛비가 밤새 내렸다. 아침에 일어나니 비는 내리지만 그래도 많이 잦아 들었다. 예배를 드린 후 밖으로 나오니 예배 전보다 비가 조금 더 세게 내린다. 비 오는 날 걷는 재미가 있으니 오후 아차산 팀의 한 집사님과 우비를 입고 우산을 쓴 후 반포 한강시민공원을 향해 걸었다. 비가 오니 앉아서 쉴 곳이 마땅치 않다. 걷다보니 한강변에 스타벅스가 눈에 띈다. 다리도 아프고 딸아이가 준 커피와 케잌 쿠폰도 쓸겸 들어가서 잠시 쉬었다가 나왔다. 처음 목적지는 동호대교까지 걷고 압구정역으로 나가 각자 집으로 갈 ..

홍릉수목원 20210703

2021년 7월 3일(토) 6주만에 간 홍릉 수목원. 오늘 오후부터 늦은 장마가 시작한다고 해서 부지런히 서둘러 수목원을 다녀왔다. 수목원 입구 담장에는 능소화가 만개하고 있어 지금이 한여름임을 알려주고 있다. 수목원에 들어가니 산수국은 지는 중이고 예상대로 모감주 나무에 핀 노란꽃이 수목원을 환하게 빛내고 있다. 운좋게도 오늘 처음으로 노각나무에 핀 하얀꽃을 만났다.

수목원 2021.07.03

북한산 둘레길: 정의 공주묘 - 도봉산역

2021년 4월 25일 (일) 도보 구간: 방학동 발바닥 공원 - 정의공주묘 - 도봉산역 걸린 시간: 2시간 주일 오후 아차산 산행을 함께 하는 한 집사님이 방학동으로 이사를 했다. 집들이 차 방문 후 잠깐 근처에 있는 북한산 둘레길을 함께 걸었다. 이전에 둘레길을 걸었을 때는 여름에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던 무수골의 모습이 좋았는데 이제는 정비가 되어 옛 모습이 사라져 무척 아쉽다.

북한산 둘레길 2021.05.02

홍릉 수목원 20210313

2021년 3월 13일 (토) 봄이 오는 소리를 들으러 가는 홍릉 수목원. 자연의 시간은 언제나 정확하다. 이틀간 미세먼지가 심했는데 어제 오후 잠깐 내린 비로 조금 나아졌다. 오늘 오후부터 다시 나빠질거라는 날씨 예보에 아침 일찍 수목원으로 갔다. 은은한 괴불나무 꽃향기를 맡으며 걷고 싶었는데 아쉽게도 꽃이 지고 있어 향기를 잘 느끼지는 못했다. 오늘은 눈개비자나무를 처음 만났다. 자주 가는 수목원이지만 그래서 매번 새롭다.

수목원 2021.03.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