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올레 22

제주올레 2코스: 종달리 마을 - 하도리 서문동 입구 버스 정거장

2024년 12월 18일(수)도보 구간: 종달리 버스 정거장 - 종달이 마을 - 지미봉 - 하도리 해수욕장 - 별방진 - 별방진 밭길 - 하도리 버스 정거장, 9.7Km걸린 시간: 3시간 45분 친구와 2박 3일 일정으로 떠난 도보 여행7:50분 비행기로 제주에 도착하니 9시다. 택시를 타고 제주샬롬호텔로 가서 짐을 맡긴 후 아침을 먹기위해 '대춘해장국'으로 갔다. 아침 장사가 끝난 후라 그런지 식당은 썰렁하다. 내장 해장국을 한그릇 먹고 나니 추운 몸이 풀린다. 동광양 버스 정거장에서 260번 버스를 타고 201번 버스로 환승하기 위해 신촌초등학교 버스정거장에서 내렸다. 버스 정거장의 따뜻한 의자에 앉아 뒤를 돌아보니 보리빵집인 덕인당 본점이 있다. 얼른 들어가 오늘 걸으며 먹을 간식으로 보리빵을 4개..

제주 올레길 2024.12.21

제주올레 18-1: 추자면사무소 - 신양항

2024년 11월 19일(화)도보 구간: 추자면사무소 - 최영장군 사당 - 봉글레산 - 후포갤러리 - 용둠벙 전망대 - 나바론 절벽 - 추자 등대 - 추자교 - 추자 정수장 - 돈대산 정상 - 추석산 소원길 - 예초항 - 예초리 기정길 - 황경한의 묘 -  모진이 몽돌해변 - 신양항, 15Km 걸린 시간: 6시간 강풍으로 이틀간 배가 출항하지 못했다는 말을 듣고 걱정이 되어 어제 노꼬메 오름 정상에서 송림해운(064-758-8889)에 전화로 출항 문의를 했었다. 다행히 오늘 추자도 가는 배는 예정대로 출항한다는 안내를 받고 안심이 되었다. 한달 전에 제주의 바다 날씨를 모른채 배편을 예약했다. 감사하게도 아침에 일어나니 바람이 잦아 들었고 여행 일정대로 오늘 아침에 추자도로 들어간다. 8시에 하추자도 ..

제주 올레길 2024.11.23

제주올레 3코스: 표선해수욕장 - 신풍리 바다 목장 - 김영갑 갤러리

2019년 1월 4일(금) 도보 구간: 표선 해수욕장 – 신풍리 바다 목장 – 김영갑 갤러리, 9,2Km 걸린 시간: 2시간 오늘 저녁에는 2박 3일 여행을 마치고 서울로 가야 한다. 어제 한라산을 올라갔다 와서 몸이 조금 피곤하다. 그래서 오늘은 간단히 몸만 풀고 올라갈 생각으로 김영갑 갤러리를 가기로 했다. 하지만 김영갑 갤러리로 가는 대중교통 연결이 좋지 않아 생각했던 것 보다 시간이 너무 많이 걸려 할 수 없이 도중에 환승정류장에서 버스를 갈아 타고 제주 올레 3코스를 표선 해수욕장에서 시작해 김영갑 갤러리로 가려고 표선 민속촌에서 내렸다. 평일이고 날씨가 좋지 않아서 그런지 바닷가에는 사람이 한 명도 없다. 게다가 오랜만에 걷는 3코스의 길이 마을 올레가 아니라 양식장을 따라 걷는 해안 길로 변..

제주 올레길 2019.01.04

제주 올레 5코스: 남원 포구 - 위미항 - 공천포

2월 9일 (금) 도보 구간: 남원 포구 - 큰엉 - 위미 동백군락지 - 위미항 - 신례2리 마을회관, 10.7Km 걸린 시간: 4시간 오늘은 학회 때문에 제주에 내려 온 친구와 함께 위미 동백 군락지가 있는 제주 올레 5코스를 걸을 예정이었다. 하지만 서귀포 월드컵 경기장 근처에 숙소가 있는 친구는 아침에 전화를 걸어 가까운 카멜리아 힐로 가서 동백꽃을 보고 싶다고 해서 서로의 관심사가 달라 각자 걷기로 했다. 난 계획대로 제주 올레 5코스를 걷기 위해 201번 버스를 타고 가는데 눈이 엄청 왔다는 교래리는 뉴스에 나온 것보다 그리 많이 눈이 온 것 같지 않다. 하지만 눈이 많이 오긴 왔는지 붉은 오름 버스정류장 앞 사려니 숲길 입구는 패쇄되었다. 남원 포구에서 도보를 시작해 공천포까지 걷는 길에는 눈..

제주 올레길 2018.02.09

제주 올레 9코스: 대평포구 - 화순 해수욕장

도보 구간: 대평 포구 - 볼레낭길 - 월라봉 일본군 진지 - 남동 화력 발전소 - 화순해수욕장 - 안덕 농협 버스 정류장, 14 Km 걸린 시간: 4시간 변경된 9코스도, 지난 번 걸었던 안덕계곡의 봄 풍경도 궁금해 다시 걸은 9코스. 하지만 9 코스가 안덕 계곡으로 들어 가지 않고 주변만 걷다가 화순해수욕장으로 나오게 만들어 조금 아쉬웠다. 그래도 소낭길에 핀 노란 유채꽃과 노란 배추꽃, 보라색 무꽃 그리고 자칫 지루할 수 있는 월라봉 도보길에 하얗게 핀 탱자나무꽃과 다른 야생화들과 휘파람새를 비롯해 꿩과 다른 작은 새소리들 덕분에 따사로운 봄햇살을 만끽하며 걸을 수 있었다. 게다가 월라봉을 오르는 길에서는 작은 실뱀도 만났다.

제주 올레길 2017.04.14

제주 올레 12코스: 인향동 입구 -용수 충혼묘지 버스정류장

3박 4일 일정으로 친구와 떠난 제주 도보 여행. 2017년 2월 15일(수) 도보 구간: 인향동 입구 - 무릉 생태체험학교 - 무릉 생태연못 - 평지 교회 - 녹남봉 - 고인돌 - 신도 돌도구리 - 신도 포구 - 수월봉 - 당산봉 - 용수포구 - 용수충혼묘지 버스정류장, 28 Km 걸린 시간: 8시간 30분 오늘은 다행히 바람도 잔잔하고 해도 쨍쨍하고 날씨가 아주 좋다. 제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750-1번 버스를 타고 인향동 입구에서 내려 11코스 연결 도로로 걸어 올라가 걷기 시작했다. 오랜만에 간 제주올레길은 11코스도 12코스도 조금씩 바뀌어 있어 신선하기도 하나 조금 낯설다. .

제주 올레길 2017.02.15

제주 올레 19코스: 북촌리- 서우봉 해변

2015년 12월 20일 도보 구간: 북촌리 버스 정류장 - 북촌 포구 - 서우봉 둘레길 - 서우봉 해변, 6km 걸린 시간: 2시간 30분 오후 늦게부터 비가 내린다는 일기 예보와는 다르게 아침부터 비가 오락가락하더니 오후에는 비가 제법 내렸다. 제주 성안교회에서 11시 예배를 보고 나와 버스를 타고 북촌리로 갔다. 북촌리 버스정류장에서 내려 길을 건너 마을을 지나 북촌 포구로 내려가니 올레길 리본이 보인다. 북촌 포구를 지나 서우봉으로 올라가는 해변에는 비는 내리지만 바다가 잔잔해서 그런지 오늘따라 물질하는 해녀들이 많다. 옥빛 바다를 보며 걸을 때 간간이 들려 오는 숨비 소리가 정겹다. 서우봉을 넘어 가니 비가 좀 더 세게 내린다. 서우봉에서 바라보는 바다색이 너무 예뻐 올레길 걷는 것은 포기하고 ..

제주 올레길 2015.12.20

제주 올레 14코스: 저지 오름 - 금능 으뜸 해변

2015년 12월 19일 도보 구간: 저지 오름 - 오시록 헌농로 - 소낭숲길 - 무명천 산책로 - 월령숲길 - 금능포구 -금능 해변 - 금릉리 버스 정류장, 16km 걸린 시간: 4시간 저지오름에서 눈 덮인 한라산을 보고 싶어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9:30분에 떠나는 762번 버스를 타고 저지사무소에서 내려 저지오름으로 갔다. 제주 시외버스 터미널에서 저지오름까지는 버스로 1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아쉽게도 그 동안 새로운 도로가 많이 생겨 저지오름으로 가는 길에 여러 제주 마을을 거쳐 가며 즐기던 마을 풍경을 감상하기는 어렵게 되었다. 저지오름에서 내려와서 제주 올레 14코스를 걷기 시작했다. 지난 번 제주를 방문 했을 때 소나무 제선충의 피해가 심각하다는 뉴스는 보았지만 이렇게 심각할 줄은 몰랐다...

제주 올레길 2015.12.19

제주 올레길

도보 구간: 광치기 - 식산봉 - 오조리 마을 - 성산포 천주교회- 고성리 - 광치기 - 성산 일출봉 - 성산갑문 - 시흥리 해안도로 - 종달 초등학교 백약이 오름을 가고 싶어 제주 시청 앞에서 710-1번을 타며 기사 아저씨에게 부탁을 하니 그곳에 버스 정류장이 없고 버스가 그곳으로 안 간단다. 그곳을 지나 가는 버스를 확인하고 탔지만 퉁명스런 버스 기사에게 더 부탁하기 싫어 제주 올레 2코스를 걷기로 하고 광치기 해변에서 하차. 처음 이 길을 걸을 때와는 달리 길이 많이 수정이 되었고 개발이 많이 되어 내 기억 속의 2코스가 아니라 다시 광치기로 방향을 돌려 1코스를 이어서 걸었다. 가는 길에 고성리 성산포 수협 근처 '화선이네 분식집'에 들러 점심으로 순대를 시켰는데 맛이 기가 막히다. (순대 1인..

제주 올레길 2014.12.26

제주 올레 10-1코스: 가파도

오늘은 파도가 조금 세다. 가파도를 한 바퀴 돌고 하동 항구로 나와 점심을 먹으려고 하는데 아는 곳이 없다. 한 올레꾼에게 물으니 인터넷에 용궁 식당이 맛있다고 올라있단다. 아쉬운 김에 용궁 식당으로 가 식사를 주문하니 용궁 정식은 2인이 오면 10,000원인데 혼자라서 12,000원이란다. 그러면서 옥동 한 마리를 구워 주는데 옥돔 한 마리 가격이 5,000원이라 10,000원을 받으면 남는 것이 없단다. 모두 가파도에서 재배하고 따온 해산물로 밥상을 한 상 차려 주는데 소문처럼 맛이 있지는 않다. 성게 미역국과 방어 껍데기 무침, 물김치는 산뜻한 것이 먹을 만했고 다른 반찬은 그냥 그랬다. 차려주신 반찬을 혼자 먹기엔 너무 많아 반은 남겼다. 반찬 수도 반으로 줄이고 가격도 낮추면 좋으련만, 낭비가 ..

제주 올레길 2013.11.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