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 서후리 마을

 

경기도 양평군 서종면 서후리.

 

허름한 약도 하나 들고 찾아 갈 때는 길을 잘못 들었나 싶을 정도로 외지고 멀게만 느껴졌지만

나올 때 보니 20분 정도면 양수리에 도착한다.

물놀이를 할 만한 계곡이 없어 강원도 산골 같은 맛은 없었지만 산으로 폭 둘러 싸여 있는 조용하고 외진 마을이다. 아마도 앞에 보이는 산을 넘어가면 설악면이 나올 것 같다.

 

 

 

참깨 꽃

중복도 지나서인지 벼가 익어갈 준비를 하고 있다. 

 보통 이맘때면 길가나 시골집 앞 마당에는 예쁜 꽃들로 가득할텐데 이 마을에서는 꽃을 보기가 쉽지 않다. 맨드라미로 앞 마당을 예쁘게 가꾸어 놓은 시골집

 빈집

 이 마을에는 외지인들이 지은 집이 많이 눈에 띤다. 이 집도 그런듯.

 나비 두 마리가 땅에서 무엇을 하는지.

 

이곳 허수아비는 특이하다.

길가에 코스모스가 피어 있는 것을 보니 가을도 멀지 않은 듯. 

 달개비

 길가에 버려진 농기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