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도보 여행

판화 드로잉 -강화심도기행

hadamhalmi 2009. 9. 13. 20:55

강화 산성을 지나는데 심도 기행의 화가 한 분이 도보 안내자를 부르신다. 두 분이 잘 아시는 사이라 판화 찍는 것을 보여 주고 나중에 하나씩 선물로 주시겠다고 제안을 하신다. 가던 길을 되돌아서 오늘 행사를 위해 강화 산성 입구에 펼쳐 놓으신 작업장(?)으로.

 

 

 

 초등학교 때 학교 뒷편 등사실에서 보던 작업을 이곳에서 보다니.
숟가락이 이렇게 유용하게 쓰일 줄이야.
천연 염색이라 마르는 데 시간이 조금 걸리니 사무실에서 만들어 놓은 작품을 가져다 주시겠단다. 오읍약수터에서 점심을 먹고 있으니 작품이 도착했다. 이렇게 고마울수가. 하나씩 골라 옷핀으로 배낭에 꽂고 길을 나섰다.  이것이 강화 통행증이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