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도보 여행

강화도 도보여행 2: 전등사 - 외포 터미널

hadamhalmi 2009. 6. 14. 00:46

 

도보 구간: 전등사 - 99칸집 - 온수리 성공회 성당 – 길정저수지 곤릉 - 석릉 - 가릉 - 능내리 석실분 - 정제두묘 - 하우약수터 - 건평돈대 - 외포리 선착장, 25km

 

 

고려 시대의 능 3개를 둘러 보았지만 세 곳 모두 양식이 다르다.

 

 

 

 

 곤릉에서 내려다 보이는 길정 저수지
 석릉(고려 21대왕 희종의 무덤)
석릉 주변에는 강화 고인돌이 있다. 여러 개가 있었지만 다 도굴되고 이제는 유일하게 남아 있는 고인돌.
 멀리 마니산이 보인다.
 이장님 댁인지 집앞에 두 개의 커다란 스피커가 달려 있다.
 가을에 종자로 쓰려고 말리는 쪽파
 가릉( 고려 원종의 왕비 순경태후의 무덤)
 강화 능내리 석실분
멀리 바다가 보이고 바람이 시원하게 불어온다.
논을 따라 한참을 걷다 드디어 해안 도로로 나왔다.
 물이 들어 오는 때라 갯벌이 조금밖에 남지 않았다.
건평 나루

 

 

 

건평 나루에서 외포 터미널까지는 걸어서 약 40분이 걸린다. 중간 약수터에서 만난 동네 아저씨들이 드시는 밴뎅이 회를 보고 반해 외포 터미널 근처의 횟집에 가서 밴뎅이 회를 먹기로 결정. 한 횟집에 들어가 밴뎅이 스페셜을 시켜 회, 무침, 구이, 완자탕까지 밴뎅이를 섭렵하고 나왔다.

 

강화 심도기행의 2코스는 걷기에 더없이 좋은 길이다. 하지만 길을 안내하는 표지판이 충분하게 준비되지 않아 안내자가 없으면 길을 떠나기가 불편했다. 상점이나 화장실도 없고 중간에 길에서 빠져 나와 돌아 갈 수 있는 교통편도 거의 없는 상태다. 이제 막 시작하는 길이라 그려러니 하고 이해는 되나 그래도 많이 부족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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