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

방비엥에서 튜브와 보트 타기

hadamhalmi 2015. 1. 25. 23:30


여행 넷째 날 오후.


방비엥 숙소로 돌아와 휴식을 취한 후

튜빙을 할 옷으로 갈아 입고

튜빙 대여소로~


튜빙 예약을 하고 근처 식당에서 점심을 먹은 후

가게로 가니 조금 기다리란다.

사람들이 최소 4명이 되어야 툭툭이가 출발한다고.


조금 기다리니 8명이 되어

드디어 그 재미있다는 튜빙을 하러 출발~


툭툭이를 타고 쏭강 상류로 가서 튜빙을 타고

내려 오는데

생각보다 속도가 안 난다.

건기라 속도는 안 나고 두시간 이상 타고 내려 오느라

목은 빠지겠고 방수 가방에 든 무거운 짐은

지친 내 몸을 누르고 햇볕은 쨍쨍 내리쬐고

누가 튜빙을 재미있다고 했는지...


이건 중간 중간 바에 들려 술 먹고 놀고 하다

느긋하게 튜브 타고 내려 오는

젊은 애들이나 할 일이다. ㅠㅠㅠ






튜빙을 마치고 튜브 반납하러 가는 길에 만난 꼬치.

한 꼬치에 5000킵인데 값도 싸고 맛이 최고다.

이 집의 다른 음식도 싸고 맛있다.

방비엥에서 진작 알았으면 매일 먹었을텐데...

(이 집은 'Souksombon' 게스트하우스에 있다.)

 


튜빙을 마치고 숙소로 가는 길에 보니

애드벌룬이 뜨기 시작한다.

이 저녁에 어디를 가는지 궁금하다.


우리는 오늘의 마지막 일정인 롱테일보트를 타러

숙소 앞 선착장으로...



라오스에서는 강가나 길가에서 목욕하는 것을

자주 볼 수 있다.





보트를 타고 쏭강을 거슬러 올라가다 보니 

우리와 함께 시작했던 다른 6명의 외국 청년들은

이제사 바에서 즐겁게 놀다 나와

튜브를 타고 내려 간다.


저녁이라 물은 차고

주위가 캄캄하게 어두워서야 내려 올텐데

조금 걱정이다.




오늘 저녁은 튜빙 후 맛 본 꼬치집으로~

라오스 여행 중 가장 맛있고 추천할 만한 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