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사는 세상

가을을 느끼려고 오랜만에 간 홍릉 수목원

가을이다. 길동 화원에서 국화 화분도 사고 길동생태공원의 가을 풍경도 보기 위해 버스를 타고 길동 생태공원으로... 길동 생태공원을 나와 길을 건너면 길동 화원이다.

오랜만에 친구와 떠난 도보 여행. 도보 구간: 원덕역 - 딸기농장 - 삼성교회 - 수진원 농장 - 물소리길 인증대쉼터 - 징검다리- 용문역, 7.2 Km 걸린 시간: 2시간 50분 원덕역에서 출발하여 흑천을 끼고 용문역까지 천천히 편안하게 걸었다. 오늘 날씨는 남부 지방으로 올라오는 태풍 '타파'의 영향으로 흐렸다. 걷는 내내 빗방울이 가끔씩 떨어지더니 도보를 마치고 용문역 근처에서 점심을 먹고 나오니 비가 제법 내려 바이크를 타려던 계획을 포기하고 서울로...

아차산역에서 시작해 아차산 솔숲 공원으로 올라가 아차산 4보루를 지나 사가정역으로 내려왔다.

도보 구간: 수서역 6번 출구 - 돌탑 전망대 - 코이카 버스 정류장, 10 Km 걸린 시간: 4시간 수서역 6번 출구에서 내려 직진하면 서울 둘레길 대모산 구간 시작점이 나온다. 계단을 올라가는데 길가에 노랑 망태버섯 한 개가 눈에 보인다. 너무 반가워 사진을 찍고 걸어 가는데 둘레길 숲 속에 망태 버섯이 또 눈에 들어 온다. 서울에서 이렇게 자주 노랑 망태버섯을 보다니 오늘은 운이 좋은 날이다.

회사 옆 주차장에서는 건물공사를 하려는지 땅파기 작업을 하기 전 여름내내 문화재 발굴 조사가 시작되었다. 매일 아침 11층 사무실에서 내려다 보는 발굴 현장이 무척 흥미롭다. 그런데 무슨 이유에선지 발굴이 다 끝난 후에는 다시 주차장으로 되돌아 갔다. 무슨 이유인지 지금은 다시 주차장으로....

2019년 7월 29일 2019년 8월 1일

사무실에 있는 호야가 꽃 피웠다. 서양난에 구색을 맞추려고 심어 두었던 호야가 드디어 주인공이 되었다. 처음 보는 호야꽃은 아주 예쁘고 신기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