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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해 바래길 4코스 섬노래길

2020년 3월 28일(토) 도보 구간: 천하 버스정류장 – 송정 솔바람해수욕장 – 미조항 조도선착장 – 북미조항 촌놈횟집 - 미조아파트 - 안동권씨 묘 - 남망산 - 미조항 조도선착장 - 미조 우체국 - 북미조항, 13 Km 걸린 시간: 6시간 친구와 떠난 2박 3일간의 남해 바래길 남부터미널에서 아침 7시 10분 버스를 타고 가는데 이번 기사님은 도로에 차가 없어선지 더 빨리 달려 남해 공용터미널에 도착하니 11시다. 남해 버스터미널에 내리니 전 탑승객은 내리자마자 무균소독실로 들어가 10초를 세고 나가야 한다. 그 후 터미널 대합실로 들어가 발바닥 표시가 되어 있는 정지선에 멈춰선 후 열감지 검사를 받고 이상이 없어야 남해 진입이 가능하다. 지난 번처럼 천하마을 가는 버스가 12시 30분에 있다고 ..

남해 바래길 2020.03.28

홍릉수목원 20200307

2020년 3월 7일 코로나 19의 감염병으로 인해 사회적 거리 두기가 잘 지켜지고 있어서 그런지 토요일 아침, 내가 탄 지하철에는 사람이 거의 없다. 한 주 동안 코로나 19로 받은 스트레스를 풀 겸, 봄이 오는 소리도 듣고 풍경도 즐기러 홍릉 수목원으로 갔다. 숲길을 걷는데 은은한 꽃 향기가 느껴진다. 혹시나 하고 왕괴불나무가 있는 곳으로 가 보니 꽃이 피기 시작했다. 정신 없이 한 주를 보냈는데 봄은 벌써 우리 곁에 와 있다.

수목원 2020.03.07

남해 바래길 1-3코스 여행 후기 (남파랑길 41-43코스)

남해 바래길 1-3코스 여행 후기 (남파랑길 41-43코스) 2월 중순의 남해는 봄기운이 느껴진다. 길가에는 개불알꽃, 광대나물꽃, 해국과 유채꽃이 피어 있다. 3코스 구운몽길의 해안가 둘레길을 걸을 때는 진달래 꽃봉오리도 피어 있고 숲길이 여름처럼 푸르다. 2박 3일 동안 날씨가 좋아서 걷는데 어려움은 없었지만 자고 일어나면 매일 늘어나는 코로나19의 확진자 수로 인해 여행내내 마음이 편하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에 생긴 알레르기 증상으로 매일 불편했는데 바닷바람 덕분인지 알레르기 증상은 많이 좋아졌다. 그러나 서울로 돌아 오자마자 알레르기 증상은 다시 여행 전으로 돌아갔다. 남해 바래길과 남파랑길의 표시는 대체로 잘 준비되어 있었다. 하지만 표시가 가끔 불명확했고, 때로는 한 곳에 지나치게 많은 리본이..

남해 바래길 2020.02.23

남해 바래길 3코스 구운몽길 (남파랑길 41코스)

2020년 2월 22일 (토) 도보 구간:벽련 마을–두모 마을–소량 마을–대량 마을–상주 은모래 해수욕장–금포항–천하 몽돌 해수욕장, 15 Km 걸린 시간: 6시간 일기예보대로 간밤에 비가 조금 내렸다. 해안가에 있는 펜션이라 그런지 방 안에 누워있는데 파도 소리가 가까이 들리고 세찬 바람 소리도 들린다.어제 저녁, 식당 주인 아주머니가 오늘 아침은 9시에나 가능하다고 해서 포기하고 어제 속초항 휴게소에서 비상용으로 산 계란과 남은 떡 두 점 그리고 천혜향 한 개로 둘이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고 7시반에 출발했다. 어젯밤 오늘 걸을 구운몽길에 대해 인터넷을 검색했지만 만족할 만한 자료를 얻지 못해 가능한 한 아침 일찍 떠나고 표시가 없으면 무조건 해안가로 걷기로 했다. 오늘 오후에는 도보를 마치고 오후 5..

남해 바래길 2020.02.22

남해 바래길 2코스 앵강 다숲길 (남파랑길 42코스)

2020년 2월 21일(금) 도보 구간: 가천다랭이 마을 – 월포, 두곡 해수욕장 – 미국마을 –화계 – 원천 - 벽련마을, 17 Km 걸린 시간: 9시간 어젯밤 바래길 1코스를 걷고 숙소에 들어갔을 때는 방바닥이 차서 추웠는데 자고 일어나니 방바닥이 절절 끓는다. 덕분에 따뜻하게 잘 잤다. 어제 남해터미널로 버스를 타려고 가는 길에 산 떡과 가져 간 과일로 간단하게 아침을 먹은 후 짐을 챙겨 식당으로 건너 가니 숙소 주인들이 다 그곳에 있다. 먼저 오늘 하루 종일 마실 뜨거운 물을 보온병에 담았다. 숙소 주인들에게 잘 머물렀다고 인사를 드리고 나니 아침 8시다. 어제 도보를 마친 곳으로 내려가서 1코스의 끝 부분을 걷고 나서 2코스인 앵강 다숲길을 이어서 걸었다. 가천 다랭이 마을에서 홍현 해우라지 마..

남해 바래길 2020.02.21

남해 바래길 1코스 다랭이 지겟길 (남파랑길 43코스)

2020년 2월 20일(목) 도보 구간: 평산항 – 유구마을 – 사촌해수욕장 – 선구 몽돌해변 – 항촌 - 가천다랭이 마을, 16 Km 걸린 시간: 5시간 친구와 떠난 2박 3일간의 남해 바래길 남부터미널에서 아침 7시 10분 버스를 타고 남해 공용터미널에 도착하니 11시 20분이다. 평산항으로 가는 버스는 12시 25분에 있어 이른 점심을 먹고 가려고 터미널 상가를 둘러 보았지만 너무 어두워 밖으로 나갔는데 거리가 조용한 게 주변에는 음식점이 보이지 않는다. 난감해 하고 있는데 마침 아저씨 한 분이 지나간다. 주변에 밥 먹을 곳이 있냐고 물으니 조금만 걸어서 시장으로 가면 먹을 곳이 많단다. 알려 주신 대로 식당 이름은 잊어버렸고 5분 정도 걸어가다 시장 초입에 있는 식당에서 꼬막 정식을 먹기로 했다...

남해 바래길 2020.0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