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림픽 공원 어제 하루 종일 집에만 있었더니 나가고 싶다. 신선한 공기도 마시고 몸도 풀겸 버스를 타고 올림픽 공원으로 갔다. 평화의 문에서 시작해서 한강 고수부지로 나가 탄천을 따라 4시간 동안 걸어서 집으로... 몽촌토성 목책 화살나무 열매 성내천 어울목 다리에서 바라 본 성내천 연 날리는.. 서울 도보 여행 2009.01.02
삼청 공원 요즘은 겨울 날씨가 정말 좋다. 점심 후 감사원 근처에 일이 있어 갔다가 시간을 내서 삼청 공원으로 산책을 나섰다. 하늘은 높고 청명하며 바람도 없고 햇살도 따뜻한 오후다. 오늘의 목적지는 말바위. 올라 갔다 내려오는데 1시간이면 충분하다. 청설모. 나무 가지 위에 시커먼 것이 있.. 서울 도보 여행 2008.12.16
장충단 공원 토요일 아침 6시에 일어나 대전 국군 병원에 있는 아들 녀석 문병을 갔다 오니 오후 3시다. 저녁 6시에 명동에서 약속이 있으니 집에 갔다 나오기가 어정쩡하다. 3호선을 타고 동국대 입구역에서 내려 남산을 산책해 명동으로 갈 생각으로 장충단 공원으로 들어섰다. 이곳에 올 때마다 매.. 서울 도보 여행 2008.12.16
가을 소풍(사직공원-백사실-북악 팔각정) 오늘은 회사에서 가을 소풍을 가는 날이다. 어제 오후 갑자기 북한산 등반을 하기로 결정을 했다. 오전에 근무를 하고 오후에 가는 산행이라 등산할 채비를 하고 조금 무거운 마음으로 회사에 출근했다. 그런데 동료가 북한산보다 백사골이 어떠냐고 제안을 한다. 간단한 토론을 거친 후 .. 서울 도보 여행 2008.10.31
동작역에서 잠실대교까지 걷기 4호선 동작역에서 잠실 대교까지는 약 13Km. 한강을 따라 걷기 위해 9시에 동작역 2번 출구에서 출발해서 12시 07분에 잠실대교 도착. 반포 지구에는 하얀 메밀꽃이 활짝 피어 있다. 4년만에 온 한강 고수부지는 많이 변해 있다. 선착장과 식당만 있던 곳에 보트장도 있다. 흉물스런 꼬마 전구.. 서울 도보 여행 2008.09.16
남산 무덥던 여름도 지나가고 가을의 문턱에 들어섰다. 유스호스텔에서 시작해서 장충단 공원으로 가는 산책길을 걸었다. 가는 도중에 시기도 모르고 핀 개나리가 한 송이를 보고 마음이 착잡하다. 일찍 핀 건지 늦게 핀 건지..... 사람들도 저렇겠지. 이제 이 길도 몇 개월 후면 자주 오기 힘들.. 서울 도보 여행 2008.08.31
종로구 권농동 지하철 종로 3가역에서 내려 7번 출구로 나와 돈화문로를 향해 걷다 대각사를 지나 오 른쪽 골목길로 들어서면 권농동이 나온다. 묘동 위쪽에 있으며 종묘와 담을 맞대고 있는 이 동네는 정말 조용하다. 재개발 지구라 동네가 조금 어수룩하나 옛날 정취를 느끼기에는 그만이다. 이곳에서.. 서울 도보 여행 2008.06.30
종로3가에서 충무로 걸어가기 오늘은 오랜만에 충무로 '타임포토'에 사진을 찾으러 간다. 회사에서 충무로까지 걸어 가면서 주변을 찍었다. 종로 3가 역 사거리. 종로 3가에는 귀금속 가게가 유난히 많다. 서울극장 아크릴 가게. 기계는 자동으로 작동하게 해놓고 아저씨는 일하시느라 바쁘고 손님은 물건을 고르고 있.. 서울 도보 여행 2008.06.20
낙산 공원길과 대학로 문에는 젓갈 파는 집처럼 모든 젓갈 이름이 써 있지만 한 여자 분이 다림질을 하느라 바쁘다. 이곳을 내려가면 대학로와 연결된다. 인동초. 이화동에서 보려던 꽃이 한 커피숍 앞에 피어 있다. 서울 도보 여행 2008.06.07
낙산 공원길 1 굴다리길 끝에서 낙산 공원길이 시작된다. 서울의 달동네였던 이곳은 요즘 사진 찍는 사람들로 붐빈다. 이 집 주인 아저씨는 이곳에서 50년 전부터 사셨단다. 이 집 대문의 나이는 50살이다. 주인 아주머니는 마당이 자랑스러워 사진을 찍으라고 열어 주시고 아저씨는 못마땅해서 슬그머.. 서울 도보 여행 2008.06.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