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도보 여행 132

숯모르 편백숲길

도보 구간: 한라 생태숲 입구 - 숯모르 숲길 - 숯모르 편백 나무숲길 - 노루생태관찰원 - 거친오름 정상 - 노루생태관찰로 - 노루생태관찰뤈 입구 - 절물 휴양림 버스 정류장, 약 11km 걸린 시간: 4시간 주말 중문 롯데호텔에서 있던 회사일을 마치고 혼자 남아 이틀간 도보 여행을 했다. 금요일 오후 제주에 도착했을 때 한라산에 눈 덮인 풍경이 너무 아름다웠지만 일요일 오후부터 나빠진 날씨로 월요일 아침에는 바람도 세고 비도 간간히 내리는 흐린 날씨라 한라생태숲으로 가서 숯모르 편백 숲길을 걸었다. 도보를 다 마치고 나니 12:40분이다. 갑자기 비바람이 거세지며 날씨가 더 험악해져 비를 피할 수 있는 절물 휴양림 앞 버스 정류장으로 가서 스프와 간식을 먹으며 몸을 녹이며 쉬었다. 오후 1시 45분 ..

노꼬메 오름

오늘은 여행 마지막 날이다. 저녁 7시 비행기로 서울을 올라 가야 하니 맘이 바쁘다. 제주 시외버스터미널에서 모슬포 가는 버스를 타고 '국학원' 버스 정류장에서 내렸다. 교차로를 건너 1100도로와 연결된 산록도로를 따라 30분 정도 걸어 가면 노꼬메 오름 입구가 나온다. 평화로로 걸어 나와 납읍목장을 끼고 오른쪽으로 조금 내려 가면 '국학원' 버스정류장이 있다. 매시간 5분 대에 버스가 이곳을 지나가므로 난 13:05분차를 타고 '무수천'에서 내려 제주 올레 17코스의 일부분을 걷기로.... 노꼬메 오름 정상에서

다랑쉬 오름(월랑봉)

아끈다랑쉬 오름에서 내려와 맞은 편에 있는 다랑쉬 오름으로 갔다. 다랑쉬 오름은 지금이 늦가을인가 싶을 정도로 들꽃이 한창이라 꽃구경하느라 오름을 오르내리는 내내 마음이 즐겁다. 비자림 입구 버스 정류장에서 3:58분 버스를 타고 '평대초등학교'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 길을 건너 일주 버스를 갈아 타고 제주시로 돌아왔다. (다랑쉬 오름에서 내려와 오른쪽 길로 30분 정도 걸어 나와 갈림길에서 왼쪽(송당 방향)으로 걸으면 '다랑쉬 오름' 버스 정류장이 나온다. 여기서 제주시외버스터미널로 가는 버스를 타도 된다.)

아끈다랑쉬 오름

용눈이 오름 주차장에서 나와 송당 방향인 왼쪽 길로 조금 가다 길을 건너 오른편에 난 샛길로 가면 다랑쉬 오름과 악끈다랑쉬 오름 가는 방향이다. 이 길을 쭉 따라 걸어 가다 갈림길이 나오면 그곳에서 왼쪽으로 가야 한다. 악끈 다랑쉬오름을 오른쪽에 두고 길을 따라 걸으면 삼거리가 나오고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5분 정도 걸어가면 다랑쉬 오름 탐방안내소가 나온다. 용눈이 오름에서 다랑쉬 오름까지는 걸어서 약 40분이 걸린다.

가시리 갑마장길

도보 구간: 가시리 디자인 카페 - 자연 사랑 갤러리 - 당목천 - 따라비 오름 - 잣성길 - 큰사슴이 오름 - 다목적 광장 - 행기머체 - 해림목장 - 소꼽지당 - 안좌동 - 가시리 나목도 식당, 20Km 걸린 시간: 8시간 여행 둘쨋 날. 오늘도 어제처럼 날씨는 맑은데 시야가 좋지 않다. 이곳에서 가시리가 가까우니 지난 번 걷다 포기한 갑마장길을 마저 걷기 위해 버스를 타고 가시리로 갔다. '가시리 디자인 카페'에 들르니 마침 사무장이 문을 열고 계신다. 인사를 드리고 갑마장길 안내지도를 구하려고 말씀을 드리니 옛 지도 밖에 없단다. 회사 동료가 3월에 갑마장길을 걷다 혜림목장 지나면서 개때문에 혼난 얘기가 생각나 이 사건에 대해 얘기를 해 드리며 위험한 구간은 없냐고 물으니 그런 곳은 없다고 하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