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도 도보 여행 21

청풍호 자드락길: 괴곡성벽길 6길

2023년 6월 24일(토) 도보 구간: 옥순봉 출렁다리 입구 - 사진찍기 좋은 명소 - 전망대 - 다불암 - 두무산 사진찍기 좋은 명소 - 다불암 - 지곡리 나루터, 10 Km 걸린 시간: 3시간 토요일 아침 7시, 승우여행사 버스를 타고 잠실역을 출발해 제천 옥순봉 출렁다리 주차장에 도착하니 10시가 조금 안 되었다. 오늘부터 제주에서 장마가 시작되어 월요일에는 중부지방으로 올라 온다고 해서 그런지 날씨는 맑았지만 아침부터 햇살이 따갑고 무덥다. 버스에서 내려 먼저 옥순봉 출렁다리를 다녀온 후 길을 건너니 괴곡성벽길 안내판이 서있다. 계단을 올라가 산길로 들어서니 계속 오르막길이다. 땀을 뻘뻘 흘리며 50분 정도 걸어 사진찍기 좋은 명소를 지나 전망대에 오르니 주변 풍경이 아주 멋지다. 전망대에서 다..

영동 월류봉 둘레길

2022년 10월 29일(토) 도보 구간: 월류봉 광장 - 원천교 - 석천 돌길 -완정교 -백화마을 - 반야사- 반야사 문수전 - 반야사 - 반야골 수퍼식당, 9Km 걸린 시간: 3시간 승우 여행사를 통해 간 여행. 원래 오늘은 태백 삼수령 옛길을 걷기로 예약이 되어 있었는데 어제 오후 늦게서야 취소되었는 것을 알았다. 급하게 일정을 변경해서 친구와 영동 월류봉을 가기로 했다. 오늘 아침 날씨는 약간 선선했지만 좋았다. 아침 7시에 잠실을 출발한 버스는 옥천읍을 통과해 옥계폭포에 도착했다. 잠시 옥계 폭포를 둘러보고 영동 와인터널에 들렀다 12시에 점심을 먹기 위해 영동 해송 식당으로 갔다. 올뱅이 해장국밥을 맛있게 먹은 후 버스를 타고 월류봉 광장으로 가서 12시 40분 경에 도보를 시작했다. 월류봉 ..

천리포수목원 - 국사봉 소나무 숲길

2022년 4월23일(토) 도보 구간: 만리포 버스터미널 - 만리포해수욕장 - 뭍닭섬 - 천리포 수목원 - 천리포 수목원 에코힐링센터 - 국사봉 - 의항1리 버스정류장, 9Km 걸린 시간: 4시간 어제는 비가 올 것처럼 스산하고 바람이 불던 날씨가 자고 일어나니 맑게 개었다. 오늘은 아차산 등산팀의 집사님 한 분과 함께 천리포 수목원에 핀 목련을 보러 가기로 했다. 남부터미널에서 7시 50분 첫차를 타고 만리포 버스터미널에 내리니 11시다. 우리가 탄 버스는 시외버스라 중간에 여러 곳에서 정차를 했는데 그 덕에 서산과 태안 지역을 덤으로 둘러 보았다. 만리포 터미널에서 내려 해변으로 걸어 가니 바람이 불어 춥고 해무가 잔뜩 끼어 날씨가 안 좋다. 서둘러 옷을 꺼내서 따뜻하게 입고 해변을 걸어 뭍닭섬으로 ..

태안해변길 소원길 2-2코스: 의항해변 - 만리포 해수욕장

2022년 1월 5일(수) 도보 구간: 의항 해변 - 수망산 둘레길 - 백리포 전망대 - 천리포 수목원 -만리포 해변길 랜드마크, 6.5Km 걸린 시간: 1시간 20분 승우여행사 프로그램으로 간 짧은 트레킹. 오늘 날씨는 하루종일 흐렸지만 바람도 잔잔하고 그리 춥지 않아 걷기에 딱 좋았다. 버스로 의항 해변에 도착해 걷기 시작했다. 만리포 해변 방향으로 찻길을 따라 조금 걸어 올라 가니 왼쪽에 수망산으로 들어가는 태안 해변길 안내 표시가 있다. 수망산 둘레길을 걷다 내려와 다시 차도로 나왔다. 차도를 따라 언덕길을 걸어 내려가니 오른쪽에 길 건너 백리포 방향으로 가는 찻길이다. 가끔씩 차가 지나는 한적한 길을 따라 걷다 백리포 해변으로 가는 갈림길을 지나 천리포 수목원 방향으로 걸었다. 일전에 국사봉길을..

태안 해변길 5코스 노을길: 백사장항 - 꽃지해수욕장

2021년 12월 14일(토) 도보 구간: 백사장항 - 백사장 해수욕장 - 삼봉 해수욕장 - 기지포 해수욕장 - 안면 해수욕장 - 방포 해수욕장 - 꽃다리 - 꽃지 해수욕장, 16 Km 걸린 시간: 5시간 오늘은 친구와 꽃지 해수욕장의 일몰을 보러 가려고 승우 여행사의 프로그램을 선택했다. 아침 8시 서울을 떠날 때는 하늘이 맑았는데 일기 예보와는 달리 서해 대교를 건너는데 날씨가 점점 흐려지더니 빗방울이 창가를 스친다. 그래도 다행히 백사장항에 도착하니 햇살이 비친다. 주차장에서 내려서는 같이 버스를 타고 간 다른 일행들은 백사장항에서 이른 점심을 먹고 떠나기로 했고 친구와 나는 둘이서 먼저 꽃지 해수욕장을 향해 떠났다. 점심을 먹기는 조금 이른 시간이고 가이드가 물이 오후 3시에 들어온다고 알려줘 모..

태안 신두리 사구와 천리포 수목원

여행 구간: 태안 신두리 사구 - 원풍 식당 - 천리포 수목원 오랜만에 대학교 친구들과 떠난 봄 여행. 승우 여행사 버스를 타고 태안 신두리 사구로 내려 가는 중 황사 재난 문자를 받았다. 전날 베이징의 황사 경보로 인해 두려운 마음에 신두리 사구를 돌아볼 때는 늘 가지고 다니던 황사 마스크를 처음 써 보았다. 하지만 너무 불편하고 답답해서 천리포 수목원에서는 마스크 없이 다녔다. 다행히 바람이 많이 불어 황사가 심한 것을 잘 느끼지 못했다. 오후 3시경, 천리포 수목원에서 서울로 출발했다. 하지만 황사가 심해 많은 차량들이 상경을 서둘러 국도와 고속도로가 꽉 막혔다. 다행히 기사님이 길을 잘 알아 국도와 고속도로를 넘나들며 올라온 덕분에 4시간 걸려 저녁 7시경 잠실에 도착했다. 신두리 사구센터 지하 ..

충주 종댕이길

도보 구간: 마즈막재 종댕이길 시작점 - 오솔길 - 생태 연못 - 종댕이고개 - 출렁 다리 - 윗종댕이정 - 상종마을 - 하종마을 - 종민동 수난구조대/ 10 Km 걸린 시간: 3시간 반 오늘은 수능일이다. 34년간 수학 선생님을 하느라 평일에는 함께 도보 여행을 할 수가 없어 늘 아쉽던 친구가 드디어 오늘 하루 자유의 몸이 되었다. 수능 고사장에 가서 시험 감독을 안 해도 된단다. 어디를 갈까 고민하다 충주 풍경길 중 하나인 종댕이 길을 걷기로 했다. 충주댐을 2Km정도 앞두고 갑자기 버스가 지나가더니 종민동 수난구조대에서 돌려 선다. 교통편이 불편한 이곳에 들어 온 버스가 반갑기도 하고 2 Km 정도 남은 충주댐까지 가는 길도 지루해서 여기서 도보 여행을 마치기로 했다. 마침 내리는 버스 기사에게 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