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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파랑길 부산 구간 1코스: 오륙도 해맞이 공원 - UN 기념공원 - 부산역

2021년 2월 22일(화) 도보 구간: 오륙도 해맞이 공원 - 신선대 입구 - UN 기념공원 - 부산 문화회관 - 우암 도시숲 - 부산 진시장 - 증산 공원 - 성북 시장 - 씽씽로드 - 화엄사 - 부산역, 18.8Km (실제 걸은 거리: 21.4 Km) 걸린 시간: 7시간 30분 숙소에서 나와 길 건너 신동아 시장 버스 정거장으로 가서 27번 버스를 탔다. 한 시간 정도 걸려 종점인 오륙도 해맞이 공원 정거장에서 내리니 아침 10시다. 그리 이른 시간도 아닌데 주위에는 사람들이 우리 둘 밖에 없다. 먼저 오륙도 스카이 워크로 가서 잠시 부산의 바다를 충분히 즐기고 내려와 남파랑길 시작점인 오륙도 해맞이 공원에서 오늘의 목적지인 부산역을 향해 걷기 시작했다. 어제보다 바람도 불고 조금 추웠지만 햇살이 ..

남파랑길 2022.02.25

남파랑길 부산구간 2, 3코스: 지하철 1호선 부산역 - 영도대교 입구 - 비프 거리

2022년 2월 21일(월) 도보 구간 및 걸린 시간: 남파랑길 2코스: 지하철 1호선 부산역 6번 출구 - 부산대교 - 봉래산- 중리 해변 - 흰여울 해안터널 -깡깡이 예술마을 - 영도 대교 - 영도대교 입구, 14.5 Km (실제 거리 : 15.6Km, 4시간) 남파랑길 3코스 일부 구간: 영도 대교 입구 - 용두산 공원 - BIFF 거리, 3Km, 40분 친구와 2박 3일간 남파랑길 1-3코스를 걷기 위해 수서역에서 SRT를 타고 부산역에 도착해 부지런히 부산역을 빠져 나왔다. 날씨는 영하의 기온이라 조금 쌀쌀하지만 파란 하늘에 미세먼지도 없고 걷기 좋을 것 같다. 부산역에서 시작하는 2코스를 걷기 위해 지하철 1호선 부산역 6번 출구로 가서 주변에 남파랑길 안내 표시가 있는지 둘러 보았지만 어디에..

남파랑길 2022.02.25

잠실 새내역 - 올림픽 공원 - 잠실새내역

2022년 2월 2일(수) 도보 구간: 잠실 새내역 - 한강 잠실 지구 - 성내천 - 올림픽 공원 - 송파구 보건소 - 잠실 새내역, 8 km 걸린 시간: 2시간 반 동생을 본 손주 녀석을 집으로 데려와 봐 주느라 5일 동안 내 생활을 하나도 못했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는 집 근처를 걷기로 했다. 어제 오후부터 약간의 목감기 증상이 있어 한강으로 나가 올림픽 공원을 거쳐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 송파구 보건소에 들려 코로나 검사를 하고 올 생각으로 집을 나섰다. 오늘은 하늘도 파랗고, 햇살도 따뜻하고, 바람도 없어 걷기에 딱 좋은 날씨다. 올림픽공원을 지나 몽촌토성 지하철 역으로 나오니 코로나 임시선별 검사소에는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로 줄이 아주 길다. 응달에 줄 선 사람들을 보니 추울 것 같아 근처 송..

눈 내린 설날 아침

2022년 2월 1일(화) 30개월 된 손주 녀석이 눈이 오기를 손꼽아 기다렸는데 밤새 눈이 조금 밖에 내리지 않았다. 아침에 일어나 창밖을 보니 도로에는 눈이 벌써 다 녹았다. 지난 밤에 아이에게 눈이 내리면 눈으로 오리를 만들고 장난감 제설차를 가지고 놀 수 있다고 했는데 난감했다. 설날 아침, 아침을 먹은 후 혹시나 하고 아이와 함께 문 밖으로 나가니 아쉽지만 주차된 트럭 위에는 눈이 아주 조금 남아 있다. 고맙게도 손주 녀석은 트럭 위에서 얇게 덮인 눈만으로도 잠시 행복한 시간을 누렸다.

도봉산 무수골

2022년 1월 9일(일) 도보 구간: 1호선 도봉산역 1번 출구 - 도봉산 입구 - 북한산 둘레길 - 무수골 - 무수골 공원지킴터 - 북한산 둘레길 - 쌍둥이 전망대 - 방학동 도깨비 시장 - 4호선 쌍문역 걸은 시간: 4시간 주일 오후 산행팀이 다시 뭉쳤다. 오늘은 겨울 날씨 답지않게 푸근해서 그런지 미세먼지가 심해서 도봉산이 선만 보인다. 도봉산 입구에는 오후 2시 반인데도 사람들로 북적인다. 도봉산 입구를 벗어나 북한산 둘레길로 접어드니 다행히 사람들이 없다. 무수골로 올라가니 더 한산해서 조용히 겨울산을 즐기며 걷기에 딱 좋다. 미세먼지가 심해서 시야가 안 좋고 공기가 나빠도 좋은 사람들과의 산행은 언제나 즐겁다. 도봉산 근처로 이사와 도봉산을 탐구 중인 한 집사님의 안내에 따라 여기저기를 걸어..

태안해변길 소원길 2-2코스: 의항해변 - 만리포 해수욕장

2022년 1월 5일(수) 도보 구간: 의항 해변 - 수망산 둘레길 - 백리포 전망대 - 천리포 수목원 -만리포 해변길 랜드마크, 6.5Km 걸린 시간: 1시간 20분 승우여행사 프로그램으로 간 짧은 트레킹. 오늘 날씨는 하루종일 흐렸지만 바람도 잔잔하고 그리 춥지 않아 걷기에 딱 좋았다. 버스로 의항 해변에 도착해 걷기 시작했다. 만리포 해변 방향으로 찻길을 따라 조금 걸어 올라 가니 왼쪽에 수망산으로 들어가는 태안 해변길 안내 표시가 있다. 수망산 둘레길을 걷다 내려와 다시 차도로 나왔다. 차도를 따라 언덕길을 걸어 내려가니 오른쪽에 길 건너 백리포 방향으로 가는 찻길이다. 가끔씩 차가 지나는 한적한 길을 따라 걷다 백리포 해변으로 가는 갈림길을 지나 천리포 수목원 방향으로 걸었다. 일전에 국사봉길을..

태안 해변길 5코스 노을길: 백사장항 - 꽃지해수욕장

2021년 12월 14일(토) 도보 구간: 백사장항 - 백사장 해수욕장 - 삼봉 해수욕장 - 기지포 해수욕장 - 안면 해수욕장 - 방포 해수욕장 - 꽃다리 - 꽃지 해수욕장, 16 Km 걸린 시간: 5시간 오늘은 친구와 꽃지 해수욕장의 일몰을 보러 가려고 승우 여행사의 프로그램을 선택했다. 아침 8시 서울을 떠날 때는 하늘이 맑았는데 일기 예보와는 달리 서해 대교를 건너는데 날씨가 점점 흐려지더니 빗방울이 창가를 스친다. 그래도 다행히 백사장항에 도착하니 햇살이 비친다. 주차장에서 내려서는 같이 버스를 타고 간 다른 일행들은 백사장항에서 이른 점심을 먹고 떠나기로 했고 친구와 나는 둘이서 먼저 꽃지 해수욕장을 향해 떠났다. 점심을 먹기는 조금 이른 시간이고 가이드가 물이 오후 3시에 들어온다고 알려줘 모..

제주 도보여행 후기

2021년 11월 15-17일 2박 3일간의 제주 도보여행 후기 이번 제주 여행에서는 친구의 다리 상태가 안 좋아 하루만 내가 걷고 싶은 큰노꼬메 오름을 갔고, 이틀간은 친구가 원하는 제주 올레길을 걸었다. 그래서 놀멍 쉬멍 걸으려고 노력했다. 날씨는 햇살도 따뜻하고 바람도 잔잔해서 걷기에 좋았지만 갑자기 미세먼지 농도가 나빠져 시야가 좋지 않았다. 제주도는 대중교통 체계가 정말 잘 되어 있어 여행하는데 불편함이 없다. 하지만 갈 때마다 대중교통 체계가 조금씩 변하고 있다. 버스 정거장 이름도 변했고 이전에는 제주 올레 코스 시작점이라는 안내 방송도 나왔는데 이번에는 올레 관련 안내 방송이 사라졌다. 오랜 만에 걸은 제주 올레길에는 역방향으로 걸어도 불편함이 없도록 올레 표시가 비교적 잘 되어 있었다. ..

제주 올레 18코스: 조천 만세동산 - 사라봉

2021년 11월17일(수) 도보 구간: 조천 체육관 버스정거장 - 연북정 - 대섬 - 신촌포구 - 닭머르 - 삼양해수욕장 - 화북포구 - 사라봉 정상 - 사라봉 입구, 17.5 Km 걸린 시간: 7시간 (실제 걸은 시간: 4 시간) 오늘은 어제 아침보다 호텔 방에서 한라산이 더 뚜렷하게 보인다. 오후 5시 반 비행기로 서울로 올라가야 해서 아침 7시에 식사를 한 후 서둘러 201번 버스를 타고 조천 체육관 버스 정거장으로 가서 역방향으로 걸었다. 오늘은 친구의 다리 상태가 좋지 않아 천천히 쉬면서 걸어야 해서 18코스는 사라봉 입구까지만 걷기로 했다. 조천에는 용천수 탐방길이 생겨 둘러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물이 귀했던 옛 시절에 용천수가 풍부했던 조천에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살았을 것 같다. 오늘도 ..

제주 올레길 2021.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