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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생극 권사님댁 놀러가기

2020년 7월 25일 아차산 팀 두 집사님들과 그동안 코로나 19로 못 뵈어 궁금한 생극 권사님 댁으로 소풍을 가기로 했다. 이틀간 많은 비가 내리다 고맙게도 오늘 아침 비가 멈췄다. 일기예보에서는 오늘도 충북에는 비가 온다고 해서 수레의 산을 등산하려던 계획은 취소하고 권사님 댁만 방문하고 잠깐 산책을 하기로 했다. 생극에 도착하니 비가 잠깐 뿌렸지만 권서님댁에 도착하니 고맙게도 비가 그쳤다. 가자마자 맛있게 삶아 주신 옥수수와 의성 자두를 먹으며 얘기를 하다 예쁘게 가꾸신 꽃밭을 둘러 보았다. 정성스럽게 준비해 주신 삼계탕을 점심으로 멋있게 먹은 후 수레의 산 휴양림의 둘레길 산책에 나섰다. 둘레길을 걷고 돌아 오는 길에 계곡 물이 너무 좋아 둘레길을 벗어나 산으로 올라가 잠깐 계곡물에 발을 담그고..

국내 여행 2020.07.27

아차산 시루봉

도보 구간: 한다리 마을 버스정류장 - 한다리 전원마을 - 시루봉 - 깔딱고개 쉼터 - 사가정 공원 걸린 시간: 3시간 2주전 서울 둘레길을 같이 걸었던 친구가 가고 싶어 한 시루봉. 다리가 아픈 친구가 긴 코스를 걷기에는 무리라 짧은 코스를 택했다. 그래서 이번에는 한다리 마을에서 올라갔다. 날씨가 무덥지 않고 시원한 바람이 가끔씩 불어와 충분히 기분 좋게 쉬다 사가정으로 내려왔다.

서울 둘레길: 대모산 - 능인선원

2020년 6월 20 20일(토) 도보 구간: 수서역 6번 출구 - 대모산 돌탑 – 돌탑 전망대 – 불국사 – 능인선원, 9 Km 걸린 시간: 3시간 아직 6월인데 날씨가 무덥다. 남파랑길을 같이 걷는 친구가 무릎이 아파 오랜 만에 같이 걸었다. 아직 회복이 안 되어 천천히 걸었는데 코이카까지 걷는 것은 무리일 것 같아 능인 선원으로 내려 왔다. 능인선원 앞 육교를 건너 구룡사 입구 버스정류장에서 양재역으로 나가는 버스를 탔다.

서울둘레길 2020.07.05

홍릉 수목원 20200627

2020년 6월 27일(토) 도보 구간: 6호선 고대역 - 홍릉 수목원 - 천장산 하늘길 - 1호선 외대앞역 걸린 시간: 3시간 갑자기 뜨겁던 6월의 여름 날씨도 이번 주에 시작된 장마로 조금 수그러들었다. 간간히 바람이 불어 조금 선선한 토요일 아침, 홍릉 수목원으로 갔다. 고대앞역에서 내려 홍릉 수목원으로 가는 길에 정릉천을 지나다 운 좋게도 두 마리의 재두루미를 만났다. 홍릉 수목원에 도착하니 입구에서는 잠시 진정되었다 다시 확산 되는 수도권의 코로나 19로 인해 체온 검사를 하고 들어갔다. 홍릉 수목원으로 들어가니 오늘은 모감주 나무가 노란꽃을 피워 수목원 분위기가 화사하다. 나오는 길에 보니 무궁화가 꽃을 피웠다. 이제부터 본격적인 여름이 시작되려나 보다.

수목원 2020.06.27

홍릉수목원 20200613

2020년 6월 13일(토) 도보 구간: 6호선 고대역 - 홍릉수목원 - 6호선 고대역 걸린 시간: 2시간 대학 친구 모임에 가기 전 수목원을 둘러 보기 위해 아침에 서둘러 수목원으로 갔다. 수목원으로 들어가며 담장을 보니 앵두나무에 빨간 앵두가 주렁주렁 달려 있다. 그런데 누군가 밀짚모자를 쓰고 앵두를 따고 있다. 처음에는 수목원 직원이 앵두를 따는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방문객이 작정을 하고 와서 벌써 까만 봉지에 한가득 수확을 했다. 이 아저씨는 작년에 와서 보니 아무도 안 따서 오늘은 작정하고 왔단다. 그러면서 나보고 따도 문제 없지 않겠냐고 묻는다. 내가 잘 모르겠는데요라고 대답을 하니 아저씨는 불안한 지 슬그머니 앵두 따는 걸 멈추고 어디론가 가 버리신다. 나중에 보니 수목원에서 방문객이 농작..

수목원 2020.06.15

군산 구불길 여행 후기

아차산 뚜벅이들과 간 1박 2일 군산 구불길 여행 후기 1박 2일간의 짧은 도보여행이었지만 이틀을 알차게 보냈다. 이번 여행은 이성당에서 빵을 사면서 도보를 시작했는데 도보를 마친 후에도 같이 간 뚜벅이들이 긴 줄을 서가며 선물로 가져갈 빵을 샀다. 이성당의 빵이 맛이 있든 없든 이젠 이성당의 노란 빵 봉투는 군산의 문화 상품이 된 듯 싶다. 2주 전에는 샤스타 데이지의 흰 꽃이 군산의 느낌을 환하게 해 주었다면 이번에는 노란 금계국의 물결이 군산을 돋보여 주고 있다. 또한 가끔씩 도로변에 피어 있는 빨갛고 하얀 접시꽃도 보는 사람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준다. 이번에는 해무가 많이 끼어 시야가 좋지 않았고 날씨가 더웠다. 그러나 장자도와 선유도에서는 해무 덕에 아주 멋지고 색다른 경험을 했다. 결국 길..

군산 구불길 2020.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