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올레 21

제주 올레 18-2: 신양항 - 추자면사무소

도보 여행2024년 11월 20일(수)도보 구간: 신양항 - 석두청산 정자 - 졸복산 - 대왕산 황금길 - 용둠벙 숲길 - 신양2리 - 묵리슈퍼 - 금파골 - 추자대교 - 추자면사무소, 10.5 km걸린 시간: 4시간 30분 어제는 저녁을 먹은 후 너무 힘이 들어 그대로 쓰러져 자고 일어나니 아침이다. 전기 온돌 판넬 덕분에 뜨뜻한 방바닥에서 잤더니 피곤이 풀렸는지 몸이 개운하다. 그런데 날씨가 조금 흐리다. 짐을 챙겨 숙소를 나와 버스를 타고 상추자도로 가서 아침을 먹고 도보를 시작하려고 했는데 버스 시간을 상추자도 출발 시간으로 잘못 알아 버스를 30분이나 기다려야 한다. 바람은 불고 날씨는 쌀쌀해서 아침은 길을 걷다 연 식당에 들어가 먹기로 하고 하추자도에서 상추자도 방향으로 걷기로 했다. 참고로,..

제주 올레길 2024.11.23

제주 올레 18코스: 조천 만세동산 - 사라봉

2021년 11월17일(수) 도보 구간: 조천 체육관 버스정거장 - 연북정 - 대섬 - 신촌포구 - 닭머르 - 삼양해수욕장 - 화북포구 - 사라봉 정상 - 사라봉 입구, 17.5 Km 걸린 시간: 7시간 (실제 걸은 시간: 4 시간) 오늘은 어제 아침보다 호텔 방에서 한라산이 더 뚜렷하게 보인다. 오후 5시 반 비행기로 서울로 올라가야 해서 아침 7시에 식사를 한 후 서둘러 201번 버스를 타고 조천 체육관 버스 정거장으로 가서 역방향으로 걸었다. 오늘은 친구의 다리 상태가 좋지 않아 천천히 쉬면서 걸어야 해서 18코스는 사라봉 입구까지만 걷기로 했다. 조천에는 용천수 탐방길이 생겨 둘러보는 재미가 솔솔하다. 물이 귀했던 옛 시절에 용천수가 풍부했던 조천에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 살았을 것 같다. 오늘도 ..

제주 올레길 2021.11.20

제주 올레 20코스: 제주해녀박물관 - 김녕 서포구

2021년 11월 16일(화) 도보 구간: 제주해녀박물관 - 세화 해수욕장 - 행원포구 - 월정리 해수욕장 - 김녕해수욕장 - 김녕리 도대불 - 김녕 서포구, 19Km 걸린 시간: 7시간 (걸은 시간: 4시간 10분) 오늘은 제주 올레 20코스를 역방향으로 걷기로 했다. 201번 버스를 타고 구좌체육관 버스정거장(구 해녀 박물관)에서 내려서 해녀 박물관으로 가니 길 건너에 올레 사무소가 있다. 아쉽게도 오늘은 어제보다 흐렸고 미세먼지로 한라산이 안 보인다. 이른 아침이라 한적한 세화 해변에서 발도 담구고 평화롭게 시간을 보내다 다시 걷기 시작했다. 함께 걷는 친구의 다리와 허리 상태가 안 좋아 오늘과 내일은 가능하면 놀멍 쉬멍 걷기로 했다. 행원포구에서 조용한 식당에 들어가 한가롭게 점심을 먹고 월정리로..

제주 올레길 2021.11.19

사라봉-화북포구

2018년 2월 8일 (목) 도보 구간: 사라봉 – 애기 업은 돌 - 비석거리 - 화북포구 - 화북남문 버스정류장 밤새 또 폭설이 내려 도로에 다시 눈이 엄청 쌓였다. 아침에도 눈은 계속 내리고 있고 출근길에 차들이 엉금엉금 기어 다니고 여기저기 교통사고가 일어나고 있다는 소식을 들으니 나갈 엄두가 나지 않는다. 욕실 청소를 한 후 조금 쉬고 있으니 눈도 그치고 날이 조금 따뜻해진다. 눈 때문에 한동안 꼼짝도 못하고 집에 있다는 애완견(멍개)이 불쌍해 산책을 시키려고 집 밖으로 나갔지만 길가에 눈이 녹지 않아 멍개가 발이 시릴 것 같아 포기하고 5분 만에 집으로 돌아 왔다. 점심 후 기온도 풀리고 답답해서 사라봉으로... 오랜만에 제주올레길을 걸으니 해안길로 가는 길이 별도봉에서 내려 오는 길 쪽으로 변..

제주 올레 18코스: 삼양 해수욕장 - 사라봉 오거리

절물 휴양림에서 1 번 버스를 타고 삼양해수욕장 입구에서 내려 5분을 걸어 내려 오면 해수욕장 입구다. 우선 몸을 녹이기 위해 '만인 칡 칼국수' 집으로 가 늦은 점심을 먹었다. 삼양 해수욕장을 바라보며 느긋하게 점심을 먹고 나니 몸에서 열이 난다. 다시 걷기 위해 배낭을 메고 바람 부는 삼양해수욕장으로.

제주 올레길 2013.11.25

제주올레 17코스: 무수천-외도 초등학교

'무수천' 버스 정류장에서 내려 길을 건너면 제주 올레 17코스의 무수천 입구가 나온다. 외도 초등학교로 나와 제주 시외버스터미널로 갔다. 숙소인 '강남 게스트빌'에서 아침에 맡겨 놓은 짐을 찾아 택시를 타고 공항으로. 오후 4시경 일정이 끝나 공항으로 가서 가능하면 저녁 7시 전 비행기로 표를 바꿀 생각이었는데 공항은 이미 수학여행 학생들과 관광객들로 만원이라 표가 없단다. 할 수 없이 식당으로 가서 이른 저녁을 먹으며 시간을 보낼 수밖에.

제주 올레길 2013.11.07

제주 올레 21코스: 하도 해녀박물관 - 종달 초등학교

도보 여행 둘째 날. 21코스는 10.7Km의 짧은 구간이라 오늘은 21코스를 걸은 후 남원으로 가서 그렇게 가고 싶어 했던 물영아리 오름에 가 보기로 했다. 오늘은 어제보다 바람이 더 세게 불고 쌀쌀하지만 비 예보는 없다. 어제 도보를 마친 하도 해녀 박물관에 도착하니 8:45분이다.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9시부터 여는 해녀 박물관에 가니 문이 잠겨 있어 그냥 올레길을 시작했다. 삼신 할망당을 지나 별방진으로... '석다원'에서 이른 점심으로 성게 칼국수를 먹으려고 했더니 아쉽게도 문이 잠겨 있다. 여기가 21코스 마지막 지점이다. 버스를 타려면 종달 초등학교로 나가야 한다. 지미봉에서 종달항으로 내려와 해안 도로로 돌리지 말고 직접 종달 초등학교로 올레길을 연결해 주었으면 하는 아쉬운 마음이 들었다...

제주 올레길 2012.12.06

제주 올레 20코스: 김녕 서포구 - 세화 해녀 박물관

도보 구간: 남흘동 버스정류장 - 김녕 서포구 - 김녕 성세기 해변 - 월정 해수욕장 - 행원 포구 - 좌가 연대- 세화 해녀박물관, 17 Km 걸린 시간: 5시간 30분 3박 4일 일정으로 떠난 도보 여행. 아침 8:35분 제주행 비행기를 타려고 집을 나서는데 날씨가 잔뜩 흐려있다. 일기예보에 나흘간의 제주 날씨도 좋아 보이질 않아 조금 걱정은 되었지만 도보 여행에서 날씨는 태풍, 강풍, 폭설이 아니면 그렇게 큰 변수가 아니니 나흘간의 도보 여행을 기대하며 집을 나섰다. 숙소인 '신강남게스트빌'에 도착하니 벌써 10시가 넘었다. 주인 아주머니의 배려로 예약한 방에 짐을 풀고 시외버스터미널에서 10:25분 동일주회선 시외버스를 타고 김녕 서포구로 가기 위해 김녕리 남흘동 버스정류장에 내리니 11:20분이..

제주 올레길 2012.12.06

제주 올레 18코스: 산지천 - 조천 만세동산

도보 구간: 제주 시외버스터미널 앞 신강남게스트빌 - 전농로 벚꽃거리 - 제주성지 - 산지천 - 별도봉 산책로 - 삼양해수욕장 - 불탑사 -신촌리 - 대섬 - 조천 만세동산, 총 21Km 오늘은 저녁 9:15분 비행기로 올라 가는 날이다. 시간이 넉넉해서 오늘은 아침도 느긋하데 먹고 짐을 챙겨 강남게스트빌 주인 아주머니에게 맡기고 길을 나서니 9시경이다. 벚꽃이 활짝 핀 전농로 벚꽃길을 따라 걷다 칼 호텔 앞에서 시민회관쪽으로 내려 가니 17코스 끝부분인 제주 성곽이 나온다. 오현단을 지나 동문 시장을 거쳐 18코스가 시작하는 동문로터리에 있는 산지천까지 3Km를 걸었다. 18코스 시작

제주 올레길 2012.04.08

제주올레 1코스: 시흥 초등학교 - 광치기 해변

도보 구간: 시흥 초등학교 - 말미오름 - 알오름 - 종달리 초등학교 - 성산갑문 - 광치기 해변 - 고성리 버스 정류장 초등학교 동창과 떠난 도보 여행. 매년 2월 말에 떠나는 여행이지만 서로 일정이 안 맞아 올 해는 한 달 앞당겨 4박 5일 일정으로 제주도로 갔다. 설 연휴 2주 전에 갑자기 잡은 일정인데다 설 연휴 전 일주일간은 회사일로 바빠 아무런 생각도 할 수 없었다. 이번 도보 여행은 일단 휴식도 필요하고 걷고 싶던 차에 계획 없이 제주도로 간 것이라 매일 매일 사정을 봐 가며 친구와 의논해 일정을 잡았다. 첫날은 친구가 가고 싶다는 제주올레 1코스인 시흥 초등학교에서 광치기 해변을 거쳐 고성리 버스정류장까지 걸었다. 그런데 제주 1코스는 시간이 지나면서 사람들의 발걸음이 잦아지면서 조금씩 주..

제주 올레길 2012.01.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