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6월 22일(토) 도보 구간: Saint-Julien-Chaptueil – Le-Puy-En-Velay, 18 Km (실제 걸은 거리: 20 Km) 걸린 시간: 4시간 반 드디어 오늘이 이번 도보 여행의 마지막 날이다. 어젯밤 발바닥의 물집 통증으로 잠을 잘 자지 못했다. 다친 팔목도 붓기가 가라 앉지 않았고 움직일 때마다 불편해 뒤척거리다 새벽 3시경에 겨우 잠들었다. 아침 6시 반에 일어나니 날씨는 흐렸지만 다행히 비는 내리지 않는다. 어제 저녁에 오늘 아침 7시 반에 아침을 먹는다고 했는데 주인집에서 아무도 내려 오지 않는다. 이상해서 다비드가 이층에 가서 물어보니 주인집에서 먹는 거란다. 바로 올라가니 수잔네와 앙드레가 반갑게 맞아 준다. 앙드레는 나에게 스페인 프랑세스 길을 걸을 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