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동안 함께 도보 여행을 다니던 친구와 오랜 만에 1박 2일의 짧은 도보여행을 떠났다. 아직 무릎이 완전하게 회복되지 않아 염려가 되어 이번에는 어느 정도 걸을 수 있는지 알아 보기 위해 무리하지 않기로 했다. 그래서 친구의 무릎 상태가 안 좋으면 어디서든지 도보를 마칠 수 있는 길을 택했다. 계획대로 걷지는 못했지만 다행히도 친구의 무릎이 많이 회복되어 첫 날은 15Km 정도를 걸었고, 둘째 날은 무리하지 않기 위해 10Km 정도 걷고 도보를 마쳤다.
여행을 떠나기 전 군산 여행에서 맛있는 간장 게장을 먹게 해 주겠다고 약속 했는데 기대를 하고 간 '유락' 식당이 인테리어 공사로 문을 닫아 아쉽게도 맛있는 간장 게장을 먹지는 못했다. 그 대신에 째보식당에서 별 기대없이 점심으로 먹은 째보간장모듬세트에 나온 게장을 맛있게 먹어 아쉬움은 조금 가셨다.
이번 군산 여행에서는 오랜만에 좋은 숙소를 만났다. 숙박료도 상식적이고 맛있는 아침도 주는 엘타워호텔이다. 시설도 깔끔하고 친철하며 아침식사도 깔끔하고 정성스럽게 해주어 하룻밤을 편히 지냈다. 위치도 은파 호수공원 근처이고 버스정류장에서도 가까워 여행하는데 불편함이 없었다.
여행 경비 (2인) 총 257,600원
2020년 11월 27일
고속버스: 서울-군산 (7:00 프리미엄) 52,200원
택시: 고속버스 터미널 -군산역 6,000원
떡 5,000월
점심: 금강해물칼국수 14,000원
택시: 터미널 - 유락 - 한주옥 4,500원
저녁: 한주옥 34,000원
숙소: 엘타워 호텔 60,000원
2020년 11월 28일 (금)
점심: 째보식당 33,000원
택시: 삼성생명 - 군산 고속터미널 3,700원
고속버스: 군산-서울 (13:40 우등) 40,200원
정안휴게소 밤 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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