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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올레 3코스: 온평포구- 표선 해수욕장

도보 구간: 온평리 버스 정류장 - 온평 포구 - 난산리 - 통오름 - 독자봉 -삼달리 - 김영갑 갤러리 - 신풍리 바다목장 -배고픈 하천 다리 - 표선 해수욕장, 22Km 걸린 시간: 7시간 30분 여행 셋째 날. 내일 아침 8시 비행기로 서울을 올라 가야 하지만 혹시 오늘 저녁 비행기표로 바꿀 수 있으면 오늘 올라 갈 계획이다. 오늘은 걷고 제주시로 가야 하니 배낭을 메고 걸었다. 그런데 날은 덥고 무거운 배낭을 메고 걸어서 그런지 초입부터 힘이 든다. 도보를 마치고 지친 다리를 표선 바닷물에 식히려고 신발을 벗어 들고 맨발로 걷는데 실망스럽게도 바닷물이 미지근하다. 인사차 4코스 올레지기로 봉사하는 '세화의 집' 아주머니에게 가니 오후 4시 반이다. 아시아나 항공에 전화를 거니 마침 저녁 8:30분..

제주 올레길 2013.05.25

가시리 갑마장길

도보 구간: 가시리 디자인 카페 - 자연 사랑 갤러리 - 당목천 - 따라비 오름 - 잣성길 - 큰사슴이 오름 - 다목적 광장 - 행기머체 - 해림목장 - 소꼽지당 - 안좌동 - 가시리 나목도 식당, 20Km 걸린 시간: 8시간 여행 둘쨋 날. 오늘도 어제처럼 날씨는 맑은데 시야가 좋지 않다. 이곳에서 가시리가 가까우니 지난 번 걷다 포기한 갑마장길을 마저 걷기 위해 버스를 타고 가시리로 갔다. '가시리 디자인 카페'에 들르니 마침 사무장이 문을 열고 계신다. 인사를 드리고 갑마장길 안내지도를 구하려고 말씀을 드리니 옛 지도 밖에 없단다. 회사 동료가 3월에 갑마장길을 걷다 혜림목장 지나면서 개때문에 혼난 얘기가 생각나 이 사건에 대해 얘기를 해 드리며 위험한 구간은 없냐고 물으니 그런 곳은 없다고 하신다..

북한산 응봉 능선

도보 구간: 하나고 앞 버스정류장 - 진관사 입구 -응봉 능선 - 사모바위 - 비봉 - 진관사 계곡 - 하나고 앞 버스 정류장 걸린 시간: 약 4시간 인터넷 검색을 하니 가족끼리 오를 만한 능선이라고 했다는 친구의 말만 듣고 오른 응봉 능선. 나중에 응봉 능선에 올라 바위를 타며 만난 한 아저씨 말씀이 초보자가 오르는 산이 아니란다. 어쨋든 무식하면 용감하다고 내려 갈 수 없으니 할 수 없이 바위를 타며 올랐고 능선을 따라 걸으면서도 가끔씩 만난 난감한 코스도 릿지화를 신고 걸은 덕분에 다행히 끝까지 산행을 마칠 수 있었다. 힘들었지만 풍경 하나는 기가 막히다. 특히 하산 길로 택한 진관사 계곡의 가을 풍경이 얼마나 아름다울지 눈에 선하다. 가는 방법: 3호선 구파발역 1번 출구 버스 정류장에서 7211..

아차산

도보 구간: 광나루역 - 아차산 생태공원 - 아차산 생태공원 뒷길 - 아차산성 - 낙타고개 - 대성암길 -낙타고개 -아차산성 - 아차산생태공원 -장신대 후문 -광진대교 -강동 소방서 걸린 시간: 3시간 30분 어제 저녁부터 비가 간간이 내리더니 밤새 비가 꽤 내렸다. 다행히 아침부터 비가 잦아 들더니 걷기 딱 좋을 만큼 내리길래 아차산으로 갔다. 장신대 후문 쪽으로 내려 오다 길 건너 광진대교로 나가는 골목 모퉁이에 "Brotgasse Juli (뻥골목 7월)"라는 독일 이름의 빵 카페가 있어 혹시 독일빵을 파나 궁금해 들어가 보았다. 독일빵은 아니지만 막 구워낸 작은 크기의 크린베리 호두 바게트가 맛있게 보여 하나 구입하니 5,000원이란다. 비싼 빵 값에 비해 맛은 보통이라 약간 실망스러웠다.

정개산-원적산

도보 구간: 동원대학 입구 - 정개산 입구 - 범바위약수터 -주능 1봉-주능 2봉-정개산(소당산) 정상-주능 3봉- 천덕봉(원적산 정상)-원적봉-낙수재-경사 1리 버스 정류장 걸린 시간: 5시간 30분 지난 주 토요일에는 비때문에 산을 오르지 않고 이천 둘레길을 걸었지만 오늘은 다행히 날씨가 좋아 지난 주 계획했던 대로 등산을 했다. 오늘은 동원대학 종점 근처에서 연결된 지름길을 이용해 둘레길로 가지 않고 정개산 입구부터 걷기위해 동원대학 입구에서 이천 방향으로 5분 정도 걸어 가니 왼쪽에 정개산 입구 쉼터와 안내판이 있다. 경사 1리 버스정류장에서 3시 10분에 오는 21-13 버스를 타고 이천 시내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