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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원적산 걷고 싶은 둘레길

도보 구간: 동원대학 버스 종점 - 정개산 임도길 - 범바위 약수터 - 원덕산 임도길 - 경사 1리 산수유 마을 - 경사 1리 버스 정류장, 약 10km 걸린 시간: 2시간 30분 오늘은 토요일. 어제 일기 예보는 오늘 5mm 이내의 비가 조금 내린다더니 아침에 일어 나니 비가 제법 내린다. 어차피 아침에 걷고 나서 오후에 엄마 병문안을 갈 계획이었으니 날씨와 상관 없이 걷기 위해 집을 나섰다. 버스를 타고 동원대학 종점에서 내려 조금 내려 가니 왼쪽 입산 금지 플래카드 옆으로 정개산 임도길로 연결되는 좁은 산길이 있어 그리로 들어 서니 조금 지나 임도길이 나온다. 임도길로 들어서서 보니 이곳이 이천의 걷고 싶은 둘레길이란다. 그런데 MTB 자전거 도로라 이 둘레길을 평화롭게 그리고 안전하게 걷기는 글쎄..

설봉산 1

도보 구간: 이천 의료원 - 설봉 공원 - 삼형제 바위 – 영월암 - 설봉산 정상 –칼바위 – 초암약수터 - 이천 의료원 걸린 시간: 약 3시간 요즘 매주 금요일에는 저녁 회사 퇴근 후 곧바로 엄마가 입원해 있는 이천의료원에 내려 가서 간병을 하느라 토요일에는 다른 일을 아무 것도 못한다. 하지만 어제 저녁에는 엄마의 병환에 차도는 없었지만 오늘은 통증이 가라앉아 혼자서도 잘 하셔서 손이 많이 필요하지 않다. 덕분에 오늘 오후에는 근처 설봉산에 잠시 다녀올 수 있었다. 회사에 출근했던 옷차림 그대로에 구두를 신고 산을 올랐지만 다행히 크게 불편하지는 않았다. 작년 11월부터 겨우내 병원에만 계시느라 봄이 오는 것도 못 느끼며 사시다 생강나무꽃이며 설봉산 풍경을 사진기에 담아 보여 드리니 너무 좋아하신다.

미륵산

2013년 1월 29일 통영 여객터미널에서 내려 먼저 점심으로 먹을 충무김밥을 사 들고 시간을 절약하기 위해 택시를 타고 케이블카를 타는 곳으로 갔다. 택시비는 4,000원이다. 택시를 타고 가는 데 기사님이 날이 흐려 미륵산에 올라 가도 전망이 안 좋을 거라며 달아공원에 가는 것이 더 낫다고 안내를 해 주셨지만 일단 계획대로 케이블카를 타기로 했다. 물론 시야가 그리 좋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볼 만은 했다. 케이블카를 타고 전망대에서 충무김밥을 먹고 15분 거리인 미륵산 정상으로 올라갔다. 케이블카를 타고 내려 와 주차 요원에게 버스 타는 곳을 물으니 30분마다 한 대씩 오는 버스가 곧 올 거라며 141번 버스 타는 곳으로 내려 가는 길을 친절하게 안내해 주신다. 계획보다 한 시간 일찍 여행을 마쳐 터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