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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니산

도보 구간: 마니산 주차장 - 단군로 -참성대-정상 -헬기장 - 함허동천 주차장, 8Km 걸린 시간: 4시간 30분 아도행과 함께 떠난 도보 여행. 집을 나설 때는 비가 와서 우비를 준비해 갔는데 강화에 도착하니 이곳은 비가 안 내렸다. 오늘은 도보 여행이라기 보단 산행이 적절한 표현이다. 마니산은 아직 가보지 않은 곳이라 무작정 따라 나섰다 멋 모르고 바위산을 기어서 겨우 내려 왔다. 같이 간 사람들은 내게 산을 잘 탄다며 정상까지 올라 갔으니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으려면 부지런히 걸을 수밖에. 마침 오늘 참성단에서 제를 지내느라 운좋게 문이 열려 있고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날씨가 무척 흐렸는데로 참성단의 한 쪽 하늘에는 구름사이로 파란 하늘이 비춰 아름답다.

남이섬

도보 구간: 가평역 – 남이섬 – 가평역 지난 주 목요일 겨울 연가로 유명한 남이섬으로 회사 가을 소풍을 갔다. 가평역에 내려 약 30분 정도 걸어서 남이섬 선착장에 도착하니 주차장에는 여행사 버스로 가득하다. 유명세를 타서 그런지 배를 타고 들어갈 때부터 사람이 많더니 남이섬의 유명한 메타쉐콰이어 길과 은행나무 길에는 사람들이 북적거려 가을의 호젓한 맛은 전혀 없고 무슨 놀이 공원에 온 느낌이다. 비싼 입장료(왕복 배편 10.000원)를 물고 들어 갔으니 그래도 최대한 한적한 곳을 골라 한 시간 가량 걸으며 남이섬을 둘러 보았다. 점심을 먹기 위해 유명하다는 이태리 피자집을 찾아가 테라스에 앉아 6명이 우선 피자 2개, 스파게티 2개, 샐러드 2개, 그리고 라자니아 1개를 시켰다. 먹다 보니 조금 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