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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성산: 용화저수지 - 명성산 - 산정호수 주차장

2021년 11월 13일(토) 도보 구간: 용화 저수지 - 명성산 입구 - 느치계곡 - 명성산 갈림길 - 명성산(923m) - 명성산 갈림길 - 삼각봉 - 팔각정 - 등룡폭포 - 산정호수 주차장, 17Km 걸린 시간: 6시간 지난 주일 아차산을 등산할 때만 해도 날씨가 푸근해서 반팔을 입고 걸었는데 이번 주일에는 거의 매일 비가 오더니 갑자기 추워졌다. 오늘 새벽 철원 기온은 영하 4도였다. 동서울터미널에서 주일 아차산팀의 두 집사님들과 아침 8시 반 버스를 타고 신철원터미널에 내리니 10시 20분이다. 택시를 타고 용화휴게소로 가는 길에 철원 8경 중 하나인 삼부연 폭포에 잠깐 들렀다가 다시 택시를 타고 용화 휴게소 앞에 내렸다. 택시비는 8,270원이다. 오늘 산행은 강원도 용화휴게소에서 시작해 명성..

아차산 20211107

2021년 11월 7일(일) 도보 구간: 5호선 광나루역 - 아차산 생태공원 - 낙타고개 - 온달샘 석탑 - 범굴사 근처 솔숲 - 돼지코 바위- 아차산 4보루 (정상) - 해맞이 광장 - 팔각정 - 아차산 입구 - 5호선 광나루역, 7.5km 걸린 시간: 2시간 오랜만에 주일 오후에 아차산 산행을 했다. 같이 산행을 하시는 두 분이 다른 일정이 있어서 오늘은 혼자서 갔다. 오늘이 입동인데 날씨가 더워서 반팔 티셔츠를 입고 걸어도 전혀 춥지 않다. 워커힐로 가는 길가 벚나무 잎들은 다 떨어졌고 주변 단풍나무들은 이제 물이 들려고 한다. 올 단풍은 늦기도 하지만 아쉽게도 색이 예쁘지 않다. 아주 오랜만에 갔더니 아차산 생태공원에 숲속 도서관을 짓고 있었고 아차산 동행 숲길이 생겨 생태공원에서 아차산으로 올라..

남파랑길 여행 후기: 거제 구간 16-18코스

2021년 10월 21일 친구와 떠난 2박 3일 거제 여행 후기 갑자기 이상기온으로 며칠 전부터 기온이 뚝 떨어져 초겨울 날씨가 되었다. 거제로 내려가는 날도 5도 정도의 아주 쌀쌀한 날씨라 옷을 든든하게 입고 집을 나섰다. 하지만 거제도는 남쪽이라 그런지 서울보다는 많이 따뜻했다. 지난 9월 중순울릉도를 다녀오면서 한달 전에 잡은 여행 일정인데도 날씨가 너무 춥지도 덥지도 않아 걷기에 딱 좋았다. 친구와 나는 집을 나서기만 하면 좋다고 하니 어떤 날씨에도 걷는 데는 별 문제가 되지 않는다. 하지만 나이가 드니 하루가 다르게 조금씩 몸이 늙었다는 신호를 보내지만 아직 작은 고통을 참으며 걸을 만해서 항상 감사하며 걷고 있다. 이번 여행에서는 무릎이 아파 조금 고생을 했지만 큰 탈 없이 도보를 무사히 마쳤..

남파랑길 2021.10.26

남파랑길 거제구간 18코스: 장목 파출소 - 김영삼 대통령 생가

2021년 10월 23일(토) 도보 구간: 장목파출소 - 장목초등학교 - 관포마을 - 공동묘지 - 두모 몽돌해변 - 매미성 - 대금산 - 외포 중학교 - 김영삼대통령 생가. 16.4Km (실제 걸은 거리: 21km) 걸린 시간: 6시간 30분 오늘도 어제와 같이 날씨가 따뜻하다. 고현터미널에서 8:02에 출발하는 32번 버스를 타고 '장목면사무소' 정거장에서 내리니 8시 반이다. 길을 건너 18코스가 시작하는 장목 파출소로 가서 오늘의 목적지인 김영삼 대통령 생가를 향해 정방향으로 걷기 시작했다. 장목항을 벗어나 장목초등학교부터는 인도가 없어 도로를 따라 걷는 길이지만 이른 아침이라 도로에 차가 없어 안전하게 걸었다. 야트막하고 걷기 편안한 둘레길 언덕을 넘어 관포마을에 도착해서는 한적한 차도 옆에 있는..

남파랑길 2021.10.25

남파랑길 거제구간 17코스: 고현 버스터미널 - 장목 파출소

2021년 10월 22일(금) 도보 구간: 고현 버스터미널 - 신현 제3교 - 석름봉 둘레길 - 앵산 임도길 - 유계마을 - 동편 소류지 - 하청 야구장 - 사환마을 - 실전마을회관 - 매동 마을 - 장목파출소, 19.1 Km (실제 걸은 거리: 25.0 Km) 걸린 시간: 7시간 오늘 아침 날씨는 쌀쌀했지만 그래도 어제보다 따뜻해서 옷을 가볍게 입고 숙소를 나왔다. 숙소에서 걸어서 고현터미널에 도착하니 어디에도 고현 제3교 방향으로 가라는 남파랑길 표시가 없다. 한참을 화살표를 찾아 헤매다 결국은 다운 받은 GPX를 보고서야 신현 제3교로 가서 17코스를 정방향으로 걷기 시작했다. 석름봉 둘레길은 처음 올라갈 때는 경사가 있었지만 중간에 쉼터를 지나고 나니 걷기 편안한 숲길이다. 이 숲길은 앵산 입구까..

남파랑길 2021.10.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