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4월 4일 친구와 떠난 2박 3일 창원구간 도보여행 후기 2월 말에 남파랑길 부산구간 1-3코스을 친구와 걸었다. 이번 여행에서는 부산 구간 4-5코스는 다음에 걷기로 하고 4월 초 벚꽃이 절정인 진해를 구경하기 위해 7-9코스를 걷기로 했다. 여행을 떠나기 2주 전에 함께 가기로 한 친구가 코로나에 걸렸고, 나도 밀접 접촉으로 인해 잠복기 후에 증상이 있을까 염려되어 일주일간이나 재택 근무를 하던 중이라 이번 여행이 취소될 뻔 했다. 하지만 다행히 두 번의 PCR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와 예정대로 여행을 떠났다. 진해는 벚꽃 도시답게 거의 모든 가로수가 벚나무라 도시가 벚꽃들로 하얗다. 하루 종일 너무 많은 벚꽃을 보니 도시가 조금 지루하게 느껴진다. 첫날 길을 걷다 행암 해변에 옛 철길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