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616

영남 알프스: 영축산 - 신불재 - 배내골

도보 구간: 파래소 유스호스텔 - 파래소 2교 앞 오른쪽 - 영축 능선 - 영축산 - 신불산 억새 평원 - 신불재 -신불산 휴양림 - 파래소 유스호스텔 걸린 시간: 7시간 30분 어제는 10시간 동안 놀멍쉬멍 걸었지만 오늘은 오후 3시까지 어제 새벽에 산행을 시작한 배내고개까지 가야하므로 조금 일찍 서둘렀다. 새벽 5시 반에 일어나 일찍 준비를 한다고 했지만 결국 아침 7시가 다 되어 출발했다. 처음에는 영축산까지 5.2Km라는 표지판을 보고 아주 상쾌하게 출발했다. 하지만 신불산 자연휴양림 입구에 있는 다리를 건너지 말고 오른쪽으로 가야 하는데 파래소 2교 앞에서 미리 오른쪽으로 산길로 들어가 길을 잘못 들었다. 우리 일행 4명이 다리를 건너 가려고 했는데 근처에 있던 한 남자 분이 산수 산악회 사람들..

영남 알프스: 능동산 - 천황산 - 재약산

산수/해올 산악회를 통해 간 1박 3일 간의 영남알프스 산행. 도보 구간: 배내 고개 - 능동산 - 천황산 (사자봉) - 재약산 - 사자평원 - 사자평 고개 - 죽전 마을 -배내골 파래스 유스호스텔 걸린 시간: 10시간 금요일 밤 신사역에서 10시 반에 출발하는 산악회 버스를 타고 배내 고개에 도착하니 새벽 4시반이다. 주위가 조용하고 아무것도 안 보이는 캄캄한 곳에 내려 산행 준비를 마친 후 하늘을 보니 별이 쏟아지듯 많다. 얼마 만에 이렇게 많은 별을 보는 것인지 모르겠다. 산행 입구가 어딘지도 모르고 산악회 대장의 안내에 따라 캄캄한 어둠 속을 램프에 의지해 능동산으로 올라갔다. 능동산을 정상을 지나 아침을 먹기 위해 샘물 상회로 들어 갔다. 우선 장작 난로 옆에서 앉아 산을 오르느라 땀에 젖은 옷..

해파랑길 강릉구간 38코스: 오독떼기 전수관 - 솔바람 다리

도보 구간: 학산 오독떼기 전수관 – 구정면 사무소 – 중앙시장 – 남항진 해변 – 솔바람다리. 18.5Km 걸린 시간: 6시간 30분 오늘은 원래 승우여행사 상품인 전남 천관산 억새 트레킹을 하려고 했다. 그런데 모집 인원 미달로 상품이 취소되었다는 연락을 받아 급하게 계획을 바꾸어 작년에 동계 올림픽 준비로 잠시 폐쇄되어 걷지 못했던 해파랑길 38코스를 걷기로 했다. 토요일 아침 6시반 고속버스를 타고 강릉터미널에 내리니 9시 20분이다. 시간을 아끼기 위해 택시를 타고 지난 4월, 37코스 도보를 마쳤던 학산 오독떼기 전수관으로 갔다. 이번 주부터 갑자기 추워진 날씨로 아침에는 조금 쌀쌀했지만 오후가 되니 파란 가을 하늘에 햇살을 즐기며 걷기에 딱 좋은 날씨다. 개 두마리가 우리를 향해 얼마나 짖어..

해파랑길 2018.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