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도 도보 여행 13

석모도 해명산

도보 구간: 전득이 고개 - 해명산 - 새가리고개 - 방개고개 - 낙가산- 보문사, 7km 걸린 시간: 4시간 석모도 해명산 가는 길 강화버스터미널에 9시 20분까지 도착해야 외포리 가는 버스를 탈 수 있다는 친구의 말에 아침 일찍부터 서둘러 터미널에 도착하니 8시 50분 경이다. 거의 6년 만에 강화도에 가다보니 시간을 짐작할 수 없어 늦지 않게 오려고 준비를 해 너무 일찍 왔다. 터미널에서 9시 30분 발 31번 버스를 타고 외포리 종점에서 내려 선착장으로... 큰 길로 나가 길을 건너 5분 정도 걸어가니 외포리 선착장이 있다. 부지런히 배표를 사서 기다리고 있는 배를 타고 석모도로... (들어 갈 때 왕복 표를 사서 표를 내고 타기 때문에 올 때는 표 없이 배를 타고 돌아 올 수 있다.) 10분 정..

마니산

도보 구간: 마니산 주차장 - 단군로 -참성대-정상 -헬기장 - 함허동천 주차장, 8Km 걸린 시간: 4시간 30분 아도행과 함께 떠난 도보 여행. 집을 나설 때는 비가 와서 우비를 준비해 갔는데 강화에 도착하니 이곳은 비가 안 내렸다. 오늘은 도보 여행이라기 보단 산행이 적절한 표현이다. 마니산은 아직 가보지 않은 곳이라 무작정 따라 나섰다 멋 모르고 바위산을 기어서 겨우 내려 왔다. 같이 간 사람들은 내게 산을 잘 탄다며 정상까지 올라 갔으니 다른 사람들에게 피해를 입히지 않으려면 부지런히 걸을 수밖에. 마침 오늘 참성단에서 제를 지내느라 운좋게 문이 열려 있고 사람들로 북적거린다. 날씨가 무척 흐렸는데로 참성단의 한 쪽 하늘에는 구름사이로 파란 하늘이 비춰 아름답다.

도감산 숲길

도보 구간: 강화 터미널 - 동락천 - 논둑길 -강화인삼스파랜드 - 도감산 숲길 - 약수터 - 강화 토성 - 선원사지 -선원사 논연꽃 - 선원마을 - 강화 토성 - 습지 - 약수터 -강화인삼스파랜드 -강화 터미널 걸린 시간: 5시간 8월 15일 교회 행사의 강화도 숲길 걷기 순서를 위해 순례자님이 안내해 주신 도보 답사. 이 길을 2년 전에도 다녀왔지만 확실치가 않아 조금 걱정이 되었는데 집을 짓느라 바쁘신데도 흔쾌히 시간을 내서 성심껏 안내해 주시고 좋은 길을 조언해 주신 순례자님의 마음 씀씀이가 고맙다. 슈퍼 간판도 없이 물건을 파는 동네 수퍼라 해서 물건을 팔아 주러 슈퍼로 가니 물건이 하나도 없다. 나이 드신 할머니는 몸이 아파서 이젠 물건을 못 판다며 눈물을 글썽이신다. 세월은 아무도 비켜갈 수..

강화 도감산 숲길

도보 구간: 강화 터미널 - 동락천 징검다리 - 논둑길 - 고식이길 - 강화 인삼 스파 랜드 - 약수터 - 금월리 방면 - 선원사지 - 선원사 연꽃지 - 선원마을 숲길 - 강화터미널, 약 10Km 걸린 시간: 약 5시간 30분 아도행과 함께 걸은 선원사 연꽃 숲길 지난 번 강화 도보여행 때 먹지 못한 '할머니집'의 젓국 갈비를 이번에는 순례자 님이 이틀 전에 예약을 해 주신 덕분에 먹을 수 있었다. 할머니가 직접 만드신 두부로 만든 두부 전골인 젓국 갈비는 들어 간 것이 특별하지도 않은데 매콤한 것이 그 맛이 특이하다. (들어간 재료: 두부, 새우젓, 돼지고기, 감자, 양파, 청양고추, 파, 마늘) 젓국갈비는 가격도 저렴하고 맛도 있고 건강식이다. 우리가 맛있게 먹고 있으니 만들어 놓으신 뜨끈뜨끈한 순두..

강화 문화 탐방과 토성 걷기

도보 구간: 강화터미널 - 할머니집 - 1928주택 - 댕댕이 고개 - 동관제묘 - 강화 중앙 교회 - 중앙시장 - 강화중앙교회 -향나무 우물 - 서문 - 강화 고교 - 국화저수지 - 국화길- 북문 - 대산리 - 충신 황선신 사당 - 토성 - 주님의 교회 - 농로 - 예닮 -갑곶 -강화대교 - 문수산성 입구 걸린 시간: 7시간 순례자님의 안내로 둘러 본 강화 문화 탐방과 강화 토성 걷기 오늘은 잔뜩 날씨가 흐렸다. 서울을 벗어나 고촌 근처에 들어서니 갑자기 차가 꽉 막혀 움직일줄 모른다. 10시에 강화터미널에서 순례자님과 만나기로 해서 넉넉하게 집을 나왔는데도 차가 막히니 대책이 없다. 순례자님께 조금 늦을 것 같다고 말씀을 드리고 나니 갑자기 차가 잘 빠진다. 김포에 들어서니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강..

강화읍 산성 - 연미정 - 갑곶 성지

도보 구간: 강화도 풍물 시장 - 선화골 약수 - 남산골 약수 - 석수문(연무당) - 은수물 - 향교산 - 오읍 약수 - 성정 - 연미정 - 해운사 - 갑곶성지 (19.8km) 걸린 시간: 7시간 30분 아름다운 도보여행과 함께 한 강화 도보 여행. 아침에 일어나니 어젯밤부터 내리던 비가 그쳐 있다. 안심을 하고 집을 나와 지하철로 송정역까지 오니 도로가 흠뻑 젖어 있다. 버스를 기다리며 서 있는데 간간이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강화도 직행 버스를 타고 서울을 빠져 나오니 다행히 비가 그친다. 신촌에서 오는 강화터미널 가는 직행 버스는 말만 직행이지 여러 곳에 정차를 하며 돌아서 간다. 처음엔 약간 짜증이 났지만 덕분에 김포 구경도 하고 들판의 누런 들녘도 실컷 보았다. 강화터미널에서 모여 풍물 ..

강화 두두미 마을

도보 구간: 강화 터미널 - 일만보걷기 산책로 - 선원사 연꽃 축제- 불은면 두두미 마을, 17km 아름다운 도보 여행과 함께 한 강화 두두미 마을 도보 여행. 5호선 송정역 1번 출구로 나와 자동차로 온 교회 집사님의 차를 타고 강화 터미널 도착. 예정보다 한 시간이나 일찍 도착해 풍물 시장을 둘러 보고 모이는 장소인 강화터미널로 갔다.

강화도 도보여행 2: 전등사 - 외포 터미널

도보 구간: 전등사 - 99칸집 - 온수리 성공회 성당 – 길정저수지 - 곤릉 - 석릉 - 가릉 - 능내리 석실분 - 정제두묘 - 하우약수터 - 건평돈대 - 외포리 선착장, 25km 고려 시대의 능 3개를 둘러 보았지만 세 곳 모두 양식이 다르다. 건평 나루에서 외포 터미널까지는 걸어서 약 40분이 걸린다. 중간 약수터에서 만난 동네 아저씨들이 드시는 밴뎅이 회를 보고 반해 외포 터미널 근처의 횟집에 가서 밴뎅이 회를 먹기로 결정. 한 횟집에 들어가 밴뎅이 스페셜을 시켜 회, 무침, 구이, 완자탕까지 밴뎅이를 섭렵하고 나왔다. 강화 심도기행의 2코스는 걷기에 더없이 좋은 길이다. 하지만 길을 안내하는 표지판이 충분하게 준비되지 않아 안내자가 없으면 길을 떠나기가 불편했다. 상점이나 화장실도 없고 중간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