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보 여행 261

일자산

2022년 4월 17일(일) 도보 구간: 9호선 중앙보훈병원역 3번 출구 - 일자산 - 허브천문 공원 - 강동그린웨이 가족캠핑장 - 백합난농원 걸린 시간: 1시간 오늘은 부활절 주일이다. 인티넷으로 예배를 본 후 날씨가 좋아 9호선 지하철을 타고 중앙보훈병원역에서 내려 일자산을 걸으러 갔다. 약수터로 올라가 일자산 능선으로 올라가지 않고 계속해서 걷기 좋은 둘레길을 따라 걷다보니 허브천문공원으로 가는 길이 나온다. 강동 그린웨이 가족캠핑장을 벗어나 터널을 빠져 나오니 큰길로 이어지는 길이 없다. 할 수 없이 마을길을 따라 한참을 내려와 차도로 나가는 길을 찾아 GS 강동자이아파트 근처에 있는 농원으로 가서 페튜니엔 화분을 사서 버스를 타고 집으로 왔다.

도봉산: 자운봉 - 오봉 - 우이암

2022년 3월 9일(수) 도보 구간: 도봉산역 1번 출구 - 도봉산 탐방지원센터 - 도봉 1교 - 마당 바위 - 자운봉 - 오봉 - 오봉샘 - 우이암 - 원통사 - 정의공주묘, (실제 걸은 거리: 24Km) 걸린 시간: 8시간 반 오늘은 대통령 선거일이다. 지난 주말에 사전 투표를 했으니 오늘은 맘 편하게 뚜벅이들과 도봉산 산행을 하기로 했다. 산행 일정은 정하지 않고 그저 도봉산을 가기로만 약속을 했는데 걸으면서 목적지가 조금씩 변경이 되어 8시간 반이나 걸었다. 미세먼지로 인해 시야가 좋지는 않았다. 하지만 낮 기온이 14도까지 올라가고 초봄의 기운도 느껴지는데다 바람도 잔잔해 산행하기에는 좋은 날씨였다. 게다가 한 뚜벅이님이 오곡밥과 나물을 맛있게 준비해 와서 마당바위 근처 풍광 좋은 곳에 앉아 ..

9호선 마곡나루역 - 서울 식물원 - 개화산 - 5호선 방화역

2022년 1월 16일(일) 도보 구간: 9호선 마곡나루역 - 서울 식물원 - 강서 둘레길 - 상사마을 - 개화산 해맞이 공원 - 약사사 - 방화동 구립 배드민턴장 - 방화공원 - 5호선 방화역 걸린 시간: 3시간 반 주일 오후, 9호선 마곡나루역에서 도보를 시작했다. 날씨는 겨울답게 추웠지만 걸을 만하다. 입장료 5천원을 내고 서울식물원에 들어가니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로 북적인다. 생각보다 규모는 조금 작았지만 잠깐 즐기기에는 충분했다. 서울식물원을 나와 한강변으로 이어지는 강서 둘레길을 걸어 상사마을에 도착하니 해가 뉘였뉘엿지고 있다. 서둘러 개화산 조망점까지 올라갔다 내려와 약사사 방향으로 산길을 따라 한참을 내려 오니 방화동 구립 배드민턴장이다. 해가 져서 어두워졌고 낯선 곳이라 어디로 가야 할 ..

송파 둘레길: 종합운동장역 - 탄천 - 장지천 - 장지역

2022년 3월 5일(토) 도보 구간: 2호선 종합운동장역 - 강남 자동차운전 시험장 - 탄천 - 장지천 - 8호선 장지역, 7.5Km 걸린 시간: 1시간 반 오늘은 바람도 세게 부는데 황사가 조금 심하다. 하지만 황사가 심한 것에 비해서는 햇살도 좋고 하늘이 맑다. 그동안 한강변으로 산책을 나갈 때마다 강남 면허시험장 옆으로 난 송파 둘레길이 궁금해서 오늘은 장지역까지 걸어 보기로 했다.

잠실 새내역 - 올림픽 공원 - 잠실새내역

2022년 2월 2일(수) 도보 구간: 잠실 새내역 - 한강 잠실 지구 - 성내천 - 올림픽 공원 - 송파구 보건소 - 잠실 새내역, 8 km 걸린 시간: 2시간 반 동생을 본 손주 녀석을 집으로 데려와 봐 주느라 5일 동안 내 생활을 하나도 못했다. 그래서 오늘 아침에는 집 근처를 걷기로 했다. 어제 오후부터 약간의 목감기 증상이 있어 한강으로 나가 올림픽 공원을 거쳐 집으로 돌아 오는 길에 송파구 보건소에 들려 코로나 검사를 하고 올 생각으로 집을 나섰다. 오늘은 하늘도 파랗고, 햇살도 따뜻하고, 바람도 없어 걷기에 딱 좋은 날씨다. 올림픽공원을 지나 몽촌토성 지하철 역으로 나오니 코로나 임시선별 검사소에는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로 줄이 아주 길다. 응달에 줄 선 사람들을 보니 추울 것 같아 근처 송..

도봉산 무수골

2022년 1월 9일(일) 도보 구간: 1호선 도봉산역 1번 출구 - 도봉산 입구 - 북한산 둘레길 - 무수골 - 무수골 공원지킴터 - 북한산 둘레길 - 쌍둥이 전망대 - 방학동 도깨비 시장 - 4호선 쌍문역 걸은 시간: 4시간 주일 오후 산행팀이 다시 뭉쳤다. 오늘은 겨울 날씨 답지않게 푸근해서 그런지 미세먼지가 심해서 도봉산이 선만 보인다. 도봉산 입구에는 오후 2시 반인데도 사람들로 북적인다. 도봉산 입구를 벗어나 북한산 둘레길로 접어드니 다행히 사람들이 없다. 무수골로 올라가니 더 한산해서 조용히 겨울산을 즐기며 걷기에 딱 좋다. 미세먼지가 심해서 시야가 안 좋고 공기가 나빠도 좋은 사람들과의 산행은 언제나 즐겁다. 도봉산 근처로 이사와 도봉산을 탐구 중인 한 집사님의 안내에 따라 여기저기를 걸어..

아차산 20211107

2021년 11월 7일(일) 도보 구간: 5호선 광나루역 - 아차산 생태공원 - 낙타고개 - 온달샘 석탑 - 범굴사 근처 솔숲 - 돼지코 바위- 아차산 4보루 (정상) - 해맞이 광장 - 팔각정 - 아차산 입구 - 5호선 광나루역, 7.5km 걸린 시간: 2시간 오랜만에 주일 오후에 아차산 산행을 했다. 같이 산행을 하시는 두 분이 다른 일정이 있어서 오늘은 혼자서 갔다. 오늘이 입동인데 날씨가 더워서 반팔 티셔츠를 입고 걸어도 전혀 춥지 않다. 워커힐로 가는 길가 벚나무 잎들은 다 떨어졌고 주변 단풍나무들은 이제 물이 들려고 한다. 올 단풍은 늦기도 하지만 아쉽게도 색이 예쁘지 않다. 아주 오랜만에 갔더니 아차산 생태공원에 숲속 도서관을 짓고 있었고 아차산 동행 숲길이 생겨 생태공원에서 아차산으로 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