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보 여행 261

아차산

2023년 8월 6일 (일) 도보 구간: 광나루역 - 아차산성 - 넓적바위 전망대 - 대성암 근처 솔숲 - 아차산 삼층 석탑 - 아차산 4 보루 - 해맞이 공원 - 아차산 고구려정 - 아차산 관리사무소 - 광나루역 걸린 시간: 3시간 날씨가 너무 더워 요즘 주일 오후 산행은 오후 4시에 시작한다. 광나루역에서 마짱님을 만나 광장동 마을을 지나 텃밭을 지나는 길에 천둥소리가 들리더니 갑자기 비가 한두 방울 내린다. 혹시 몰라 급하게 배낭 덮게를 씌우고 산행을 시작했지만 숲으로 들어가니 이곳은 소낙비가 내렸는지 길이 다 젖어 있다. 다행히 산행을 다 마칠 때까지도 비는 내리지 않았다.

아차산-용마산

2023년 7월 16일(일) 도보 구간: 광나루역 2번 출구 - 워커힐길 - 아차산성 - 낙타바위 사거리 - 사모 바위 - 아차산 4보루 - 용마산 4보루 - 용마산 정상(348m) - 팔각정 - 용마산역, 9Km 걸린 시간: 2시간 반 주일 오후 마짱님과 함께 한 산행. 광나루역에서 오후 3시 반에 만나 산행을 시작했다. 날씨가 무덥고 늦은 오후라 산행하는 사람이 없어 한적하게 걸었다. 특히 지난 한 주간 비가 많이 와서 오늘은 되도록 미끄럽지 않은 길을 걸었다. 평소에 물이 귀한 아차산이지만 비가 많이 와서 그런지 여기저기 물이 흘러 작은 계곡이 많이 생겨났다. 대성암 근처 소나무 숲이 있는 바위에 앉아 수박을 먹으며 충분히 쉬었다가 평소 다니지 않던 사모바위로 갔다. 내려가는 길이 미끄러워 사모바위..

국립중앙박물관과 용산 가족공원

2023년 3월 3일(금) 합스부르크가 전시를 보기 위해 10시 입장권을 인터넷에서 예매했다. 매표소에서 입장권으로 바꿔야해서 9시 40분 경에 국립중앙박물관에 도착했는데 벌써 현장 예매를 하려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합스부르크가 기획 전시를 50분 정도 관람을 하고 나와 국립중앙박물관으로 가서 잠시 둘러 보고 나왔다. 봄기운이 느껴지는 햇살이 따듯해 용산 가족공원을 한바퀴 돌았다.

아차산 20230124

2023년 1월 24일(화) 도보 구간: 5호선 광나루역 - 매화 나무길 - 아차산성 - 온달샘 석탑 - 아차산 3층석탑 - 아차산 4보루 - 용마산 헬기장 - 사가정 갈림길 - 시루봉 - 사가정 갈림길 - 7호선 사가정역 걸린 시간: 4시간 반 영하 14도의 강추위로 모두 집에만 머무르는 설 연휴 마지막날, 마짱님과 아차산 산행을 했다. 오전 11시에 광나루역에서 만나 산에서 점심을 먹고 내려 오자는 전화를 받고 처음에는 이 추위에 무슨 점심을 하고 생각했지만 그동안 날씨와 무관하게 산행을 했던 터라 나도 점심 먹을 준비를 해갔다. 광나루역에 도착하니 추운 날씨라 한산하다. 광나루역을 나와 아차산 입구로 올라가려고 텃밭을 지나가며 올려다 본 하늘이 너무 파래 기분이 좋았다. 오랜만에 매화나무가 있는 곳..

아차산 시루봉

2022년 7월 23일(토) 도보 구간: 사가정역 - 용마산 탑골계곡 - 아차산 헬기장 - 용마산 능선 사거리 - 시루봉 - 용마산 능선 사거리 - 사가정역 걸린 시간: 5시간 오랫만에 아차산 산행팀이 뭉쳤다. 여름에는 역시 계곡에 발을 담그는 것이 최고라 11시에 사가정역에서 만나 탑골계곡으로 올라갔다. 주중에 비가 많이 와서 계곡물이 많이 불어 있다. 발을 담그고 앉아 골뱅이 무침을 점심으로 먹고 느긋하게 자연을 벗삼아 한참을 쉬었다 다시 산행을 시작해서 시루봉으로 갔다. 시루봉 입구의 경사진 언덕은 산사태가 일어나 비닐로 덮여 있다. 보기만 해도 아찔하다. 시루봉 나무 밑에 누워 한가하게 하늘은 보며 쉬다 오후 3시 경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해 서둘러 사가정역으로 하산했다. 하산하는 길에 보니 여기..

남산 둘레길: 회현역 - 충무로역

2022년 6월 25일(토) 도보 구간: 회현역 5번 출구 - 백범 광장 - 남산 도서관 - 야생화 공원 - 남산 벚꽃길 - 필동 - 충무로역, 8Km 걸린 시간: 3시간 오랜만에 아차산 뚜벅이들과 회현역 5번 출구에서 만났다. 먼저 남대문 시장 갈치 골목으로 가서 그 유명한 갈치조림을 처음 먹어 보았다. 갈치 조림도 맛있었지만 반찬으로 나온 오이 소박이 맛이 일품이다. 손이 큰 주인 아주머니 덕에 오이 소박이와 갈치 튀김을 맛있게 먹은 후 남산 둘레길을 걸으러 나섰다. 갈치 조림이 맛있어 밥을 한 공기 더 시켜서 셋이서 나누어 먹었다. 배가 너무 부르고 날씨고 더우니 걷기가 힘들다. 그런데다 오늘따라 나이 드신 분들이 단체로 많이 놀러와서 그런지 남산 둘레길 곳곳에 크게 떠드는 목소리가 많이 들려 너무..

한성대 입구역 - 정릉 - 호경암 - 한성대 입구역

2022년 6월 6일(월) 도보 구간: 한성대 입구역 - 성북근린공원 - 하늘 한마당 - 정릉 - 하늘 한마당 - 북악 하늘마루 - 호경암 - 성북천 발원지 - 숙정문 안내소 - 성북 우정의 공원 - 한성대 입구역, 15Km 걸린 시간: 4시간 반 오늘은 현충일이다. 일어나니 비가 내리고 있다. 오늘 아침 일찍 대모산을 가려던 계획을 취소하고 비가 와도 할 수 있는 정릉 동네 한바퀴 산책을 하려고 집을 나섰다. 지하철 4호선 한성대 입구역에서 내려 정릉으로 가는 길에 성북동 마을을 둘러 보며 가파른 언덕길을 올라갔다. 성북근린공원을 나오니 하늘 한마당이다. 여기서 정릉 방향으로 내려가 정릉에 도착해 매표소에서 1,000원을 내고 입장권을 샀다. 원래 월요일에는 정릉이 쉬는 날인네 오늘이 공휴일이라 오늘 ..

대모산 - 구룡산

2022년 5월 5일 (목) 도보 구간: 수서역 6번 출구 - 서울 둘레길 대모산 입구 - 대모산 서울 둘레길 - 로봇 고등학교 - 불광사 - 유아숲 체험장 - 구룡산 정상(308m) - 한국연구재단 - 코트라 버스정거장, 9 km 걸린 시간: 3시간 반 오늘은 어린이 날이다. 어제 저녁 친구와 급하게 대모산을 걷기로 약속을 했다. 아침에 느긋하게 일어나 수서역으로 가니 9시 반이다. 대모산 서울둘레길 초입은 언덕길이다. 힘들게 언덕을 올라가니 조금 넓은 한 쉼터에서는 부모 없이 소풍 온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이 모여 선생님과 함께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아이들이 즐겁게 떠드는 소리가 듣기 좋으면서도 한편으론 어린이 날인데 늦잠 좀 자게 두어도 될텐데 하는 마음이 들었다. 대모산 서울 ..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 북악산 남측 탐방로

2022년 4월 18일(월) 도보 구간: 안국역 1번 출구 - 서울 국립현대미술관 - 삼청 안내소 - 법흥사 터 - 전망대 삼거리 - 숙정문 - 전망대 삼거리 -만세동방 - 삼청 안내소 - 삼청 공원 - 북촌 - 안국역 3번 출구 걸린 시간: 4시간 반 오늘은 부활절 월요일로 회사 휴무일이다. 어디를 갈까 생각을 하다 그동안 잊고 지냈던 이건희 컬렉션이 생각나 검색을 해보니 아침 10시부터 입장이란다. 한가하게 그림을 구경하고 싶어 아침 9시 50분 정도에 미술관에 도착해서 보니 벌써 줄이 길게 서 있다. 10시에 입장을 해서 매표소에서 무료 입장권을 받고 가방을 사서함에 넣어 두고 느긋하게 들어 갔더니 줄이 문이 열리기를 기다릴 대보다 더 길어졌다. 다시 30분을 기다린 후에야 그림 구경이 가능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