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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수구미 마을 - 평화의 댐

도보 구간: 해산령 - 비수구미 계곡 - 비수구미 마을, 약 6km (비수구미 마을에서 보트로 수하리에 도착하여 버스로 평화의 댐으로 이동.) 걸린 시간: 1시간 30분 내일 아침 일찍 쿠알라룸푸르로 출장을 가야 하는데 갈 준비도 안 해놓고 가을 단풍도 보고 가보고 싶던 비수구미 마을도 구경할 겸 아침 일찍 잠실역으로 향했다. 승우 여행사 버스를 타고 춘천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중앙고속도로로 들어 선 후 46번 국도를 타고 해산령을 지나자마자 내려 바로 오른쪽에 출입금지 표시가 있는 비포장 도로를 따라 비수구미 마을로 향했다. 차를 타고 가다 보이는 산에는 아직 단풍이 많이 들지 않아 단풍 구경은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그러나 계곡을 따라 내려 가니 물가라 그런지 제법 단풍이 많이 들어 있다. 집을 나설..

동강 칠족령 뼝대 강변마을 트레킹

도보 구간: 제장 나루 - 덕천 마을 - 물레 고개 - 소사 마을 - 연포 마을 - 칠족령 뼝대 강변마을 - 하방소 - 물레 고개 - 제장 나루, 7.5km 걸린 시간: 5시간 승우여행사와 함께 간 동강의 비경 강변마을 트레킹 제장나루에서 걸어 들어간 연포마을은 정말 산골이다. 마을 버스도 안 다니는 이곳에 자가용이 없던 시절에는 어떻게 살았나 싶을 정도다. 자그마한 연포 폐교 뒤편에 자리한 관사 앞 땅바닥에 앉아서 양푼에 받아 온 곤드레 나물밥을 먹었다. 어느새 자리의 불편함은 다 잊어 버리고 강원도 감자볶음, 배추 겉절이, 무채, 열무김치를 곤드레 나물밥과 함께 맛있게 먹은 후 학교 앞에 펼쳐진 기가막힌 경치를 즐기러 강변으로 내려갔다. 여행사 사장님은 경치를 즐기다 턱이 빠지지 않게 조심하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