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1616

비수구미 마을 - 평화의 댐

도보 구간: 해산령 - 비수구미 계곡 - 비수구미 마을, 약 6km (비수구미 마을에서 보트로 수하리에 도착하여 버스로 평화의 댐으로 이동.) 걸린 시간: 1시간 30분 내일 아침 일찍 쿠알라룸푸르로 출장을 가야 하는데 갈 준비도 안 해놓고 가을 단풍도 보고 가보고 싶던 비수구미 마을도 구경할 겸 아침 일찍 잠실역으로 향했다. 승우 여행사 버스를 타고 춘천 고속도로를 타고 가다 중앙고속도로로 들어 선 후 46번 국도를 타고 해산령을 지나자마자 내려 바로 오른쪽에 출입금지 표시가 있는 비포장 도로를 따라 비수구미 마을로 향했다. 차를 타고 가다 보이는 산에는 아직 단풍이 많이 들지 않아 단풍 구경은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그러나 계곡을 따라 내려 가니 물가라 그런지 제법 단풍이 많이 들어 있다. 집을 나설..

동강 칠족령 뼝대 강변마을 트레킹

도보 구간: 제장 나루 - 덕천 마을 - 물레 고개 - 소사 마을 - 연포 마을 - 칠족령 뼝대 강변마을 - 하방소 - 물레 고개 - 제장 나루, 7.5km 걸린 시간: 5시간 승우여행사와 함께 간 동강의 비경 강변마을 트레킹 제장나루에서 걸어 들어간 연포마을은 정말 산골이다. 마을 버스도 안 다니는 이곳에 자가용이 없던 시절에는 어떻게 살았나 싶을 정도다. 자그마한 연포 폐교 뒤편에 자리한 관사 앞 땅바닥에 앉아서 양푼에 받아 온 곤드레 나물밥을 먹었다. 어느새 자리의 불편함은 다 잊어 버리고 강원도 감자볶음, 배추 겉절이, 무채, 열무김치를 곤드레 나물밥과 함께 맛있게 먹은 후 학교 앞에 펼쳐진 기가막힌 경치를 즐기러 강변으로 내려갔다. 여행사 사장님은 경치를 즐기다 턱이 빠지지 않게 조심하란다.

강화읍 산성 - 연미정 - 갑곶 성지

도보 구간: 강화도 풍물 시장 - 선화골 약수 - 남산골 약수 - 석수문(연무당) - 은수물 - 향교산 - 오읍 약수 - 성정 - 연미정 - 해운사 - 갑곶성지 (19.8km) 걸린 시간: 7시간 30분 아름다운 도보여행과 함께 한 강화 도보 여행. 아침에 일어나니 어젯밤부터 내리던 비가 그쳐 있다. 안심을 하고 집을 나와 지하철로 송정역까지 오니 도로가 흠뻑 젖어 있다. 버스를 기다리며 서 있는데 간간이 비가 내리기 시작한다. 하지만 강화도 직행 버스를 타고 서울을 빠져 나오니 다행히 비가 그친다. 신촌에서 오는 강화터미널 가는 직행 버스는 말만 직행이지 여러 곳에 정차를 하며 돌아서 간다. 처음엔 약간 짜증이 났지만 덕분에 김포 구경도 하고 들판의 누런 들녘도 실컷 보았다. 강화터미널에서 모여 풍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