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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랑길 83코스: 인주공단교차로 - 삽교천 시외버스터미널

2022년 12월 22일(목) 도보 구간: 인주공단 교차로(밀두리 버스정거장) - 삽교천 방조제 - 삽교천 시외버스터미널, 5Km 걸린시간: 1시간 10분 이번 주 화요일 오후에 맞은 대상포진 싱그릭스 백신은 이틀이 지났는데도 미열이 계속 있어 자기 전 타이레놀 한 알을 먹고 잤더니 다행히 아침에는 미열이 사라졌다.그래도 땅땅하게 부어 오른 팔 근육은 아직도 많이 아프다. 서해안에 폭설이 내린다는 일기예보가 있었지만 오후 4시 이후에 눈 예보가 있고 아픈 몸으로 집에 있으면 누워만 있을 것 같아 계획한 대로 83코스를 걷기로 했다. 아침에 평택 딸아이집을 나설 때는 영하 7도의 추운 날씨였지만 햇살이 비추는 맑은 날씨였다. 평택시외버스터미널에서 밀두리 가는 9시 버스를 타고 가는데 안중을 지나가니 가는 ..

서해랑길 2022.12.24

여주 여강길 11코스: 동학의 길

2022년 12월 10일(토) 도보 구간: 주록리 마을 - 물구름교 - 이야기소 - 성혈사 - 해월 최시형 묘 - 숲길 - 이야기소 - 주록리 마을, 9.5Km 걸린 시간: 3시간 10분 승우여행사 상품으로 간 동학의 길. 잠실에서 7시 반에 출발한 버스는 9시 경 주록리 마을에 도착했다. 집을 나설 때 아침 날씨가 조금 쌀쌀하다고 느꼈는데 여주 주록리 마을에 내려서 보니 서리가 내려 있고 영하 5도다. 조금 흐린 날씨기는 했어도 옷을 잔뜩 껴입고 걸어서 그런지 그리 춥지는 않았다. 이야기소를 지나 성혈사 안내 표시가 있는 곳부터 성혈사로 가는 시멘트길의 오르막길 경사는 60도가 넘는 것 같다. 가파른 오르막길을 다 올라섰나 싶었는데 여기서부터 다시 최시형 묘로 가는 길도 오르막길을 300m 정도 가야 ..

서해랑길 87코스: 이화리 버스정류장 - 궁평항 버스정류장

2022년 11월 23일(수) 도보 구간: 화성 이화리 종점 버스정류장 - 매향4리 마을회관 - 매향리 평화생태공원 - 화성 방조제 - 궁평항 버스정류장, 18.10km 걸린 시간: 5시간 어제 오후, 딸아이가 서울에 있는 병원에 진찰 받으러 왔다 집에 내려가는 길에 집으로 왔다. 내가 내일 아침에 지난 번 도보를 마친 이화리 종점 버스정류장으로 87코스를 걸으러 간다고 하니 교통편이 불편한 게 걱정이 되었는지 하룻밤 자고 아침에 집으로 가는 길에 화성 이화리 버스 정류장까지 데려다 주고 가겠단다. 딸아이의 도움이 고맙기는 한데 아침에 눈발이 살짝 날리니 괜히 미안하다. 다행히 영하의 날씨는 아니라 눈이 쌓이지는 않는다. 화성으로 가는 길에 눈이 그치고 살짝 비가 내렸지만 딸아이 덕분에 편안하고 안전하게..

서해랑길 2022.12.04

서해랑길 86코스: 평택항 마린센터 - 화성 이화리 버스정류장

2022년 11월 23일(수) 도보 구간: 평택항 마린센터 - 신당근린공원 - 지구촌 교회 - 수도사 - 남양방조제 - 화성시 이화리 버스정류장, 13.8km 걸린 시간: 3시가 20분 오늘 날씨는 맑고 어제보다는 미세먼지 농도가 조금 약해서 그런지 시야가 좋다. 평택 용이동에서 버스를 타고 거의 2시간 걸려 평택항 국제여객터미널에 도착하니 10시 반이다. 화성시 이화리 버스정류장에서 도보를 마치면 대중교통 연결이 안 좋아서 오늘은 딸아이에게 오후 2시 경에 이화횟집 앞으로 데리러 와 달라고 부탁을 했다. 약속한 오후 2시까지 걸으려면 3시간 반 정도 밖에 시간 여유가 없어 부지런히 걸었다. 또한, 도보 구간의 2/3 정도가 산업공단 지역이거나 찻길을 따라 걷는 길이어서 구경을 할 거리도 별로 없었다. ..

서해랑길 2022.11.27

서해랑길 85코스: 노양마을회관 버스정류장 - 평택항

2022년 11월 22일(화) 도보 구간: 노양마을회관 버스정류장 - 평택 국제대교 - 평택호 예술공원 - 신영2리 마을회관 - 평택항, 23km 걸린 시간: 6시간 20분 15번 버스를 타고 어제 84코스를 마친 노양마을회관 버스정류장에 내리니 아침 9시 50분이다. 오늘 날씨는 흐리고 조금 쌀쌀하다. 게다가 미세먼지가 심해서 시야가 좋지 않다. 서해랑길 85코스는 경기옛길과 평택 섶길과 겹치는 구간이라 서해랑길 표시가 불분명하면 두 도보길 표시를 참고하며 걸었다. 야트막한 마안산 숲길 외에는 거의 전 구간이 포장도로라 지루하고 발이 불편했다. 평택호 관광단지를 벗어나니 화물차들이 쌩쌩달리는 길을 따라 걸어야 해서 위험하고 공기가 좋지 않다. 평택항으로 가는 길은 시골 마을길로 우회해서 가도록 했지만 ..

서해랑길 2022.11.24

서해랑길 84코스: 아산 인주공단 교차로 - 평택 노양리 마을회관 버스 정거장

2022년 11월 21일(월) 도보 구간: 아산시 인주공단 교차로 - 공세리 성당 - 공세3리 - 백석포 2리 마을회관 - 쌀조개섬 입구 - 노양 마을회관 버스정류장, 19.0 Km 걸린 시간: 4시간 40분 아침 9시 평택 터미널에서 당진 가는 8340번 시외버스를 타고 '밀두리'에서 내리니 이 버스정거장 이름이 '인주공단교차로'이고 버스정거장 바로 왼쪽에 서해랑길 84코스 안내 표지판이 서 있다. 갑자기 중간에 시작하는 낯선 코스라 어디서 안내 표시판을 볼 수 있을까 조금 걱정을 했는데 기우였다. 날씨는 조금 쌀쌀했지만 길을 걸으니 더워서 겉옷이 필요가 없다. 공세리 성당을 보고 나오는 길에 김장을 담구는 모습을 사진에 담고 싶어 보고 있으니 아주머니가 와서 김장 김치 맛을 보라며 김치를 싸서 주신다..

서해랑길 2022.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