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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2

도보 구간: 미사리 경정장 후문 - 미사리 경기장 - 덕풍천 - 미사리 경기장 - 미사리 경정장 후문 사거리 - 구산 성당 - 미사리 경정장 후문, 13Km 걸니 시간: 4시간 미사리 경기장 건너편에는 라이브 카페가 많이 있다. 손님을 맞이 하려고 주차장에 물을 뿌리고 있는 어느 라이브 카페 종업원의 모습을 보며 걷는데 바로 갤러리가 나타난다. 갤러리 앞에 진열된 도자기를 보고 있자니 바로 다음 집이 골동품상이다. 그런데 이 골동품상에 있는 물건들이 심상치 않다. 어느 해안가에 있어야 할 큰 바위를 통째로 옮겨다 놓았고 별의 별 물건이 다 있다. 이 가게 여주인은 꽃도 열심히 키우고 있다. 미사리 경정장 후문 사거리에서 길을 건너 한강유역환경청앞 도로로 들어 가면 구산 성지 가는 길이다. 이곳부터는 구산..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1

도보 구간: 미사리 경정장 후문 - 미사리 경기장 - 덕풍천 - 미사리 경기장 - 미사리 경정장 후문 사거리 - 구산 성당 - 미사리 경정장 후문, 13Km 걸린 시간: 4시간 오늘은 5월 5일 어린이날이다. 게으름을 잔뜩 피우다 아침 겸 점심을 먹고 16번 버스를 타고 미사리로 향했다. 오늘 코스는 미사리 경정장 후문에서 시작하여 미사리 조정경기장을 한 바퀴 돌고 구산 성지와 구산 성당을 거쳐 다시 조정경기장 후문으로 와서 삼산 슈퍼 앞에서 16번 버스를 타고 집에 돌아오는 것으로 약 12km를 걸어야 한다. 미사리 경기장 후문에서 내리려고 버스 기사에게 물으니 후문이 두 곳이란다. 삼산 슈퍼 근처라고 말씀 드리니 미사리 경정장 후문에서 내려야 한단다. 이 기사님은 미사리 경기장을 돌고 구산 성지와 구..

충북 음성군 생극면 2

점심으로 목심을 숯불에 구어 여러 가지 야채와 함께 맛있게 먹고 나니 다들 배가 부르다. 커피를 한잔씩 마시고 얘기를 나누다 비는 여전히 조금 오지만 수레의 산 자연휴양림을 산책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여자 집사님들 몇 분은 방앗간으로 쑥개떡을 만들러 나가고 14명은 휴양림으로 출발. 계획에도 없던 7km의 트래킹을 마치고 권사님 댁에 들어가니 맛있는 쑥개떡이 우리를 기다리고 있다. 조금 쉬고 나니 저녁을 먹으러 보리밥 집에 가야 한단다. 배가 부르다면서도 의식 있는 아줌마가 운영하는 보리밥 집에서 주는 음식을 맛있게 먹고 나니 저녁 7시10분이다. 이젠 각자 집으로 가야 할 시간. 오늘 권사님댁에 가고 오는 길에서는 우리가 좌파냐, 우파냐를 토론하다 결국 노망파까지 나왔다. 오랜만에 함께 했던 분들과 편..

충북 음성군 생극면 1

오늘은 교회 권사님댁에 가는 날이다. 아침 10시에 동북 고등학교 앞에서 만나 서울을 빠져 나가는데 벌써부터 꽉 막힌다. 어젯밤에 다 떠난 줄 알았더니 우리 같은 사람들이 아직도 많나 보다. 서울 톨게이트 빠져 나가는데 거의 한 시간, 생극에 사시는 권사님댁에 도착 하는데 두 시간 정도 걸렸다. 일기예보에서 오늘 오전부터 비가 온다고는 했지만 일죽 IC까지는 비가 오락가락해서 그래도 희망을 가졌다. 하지만 일죽 IC 지나니 빗줄기가 갑자기 세지더니 권사님댁에 도착하니 소나기 수준이다. 그런데 이곳은 마치 자연학습장에 온 것처럼 여러 가지 꽃들이 정원에 가득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