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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 구불6길 달밝음길: 은파 호수공원 - 부곡산- 나운 배수지- 월명공원 - 해망굴

2020년 11월 28일 (토) 도보 구간: 은파호수공원 - 부곡산 - 나운 배수지 -월명공원 - 수시탑 - 해망굴 걸린 시간: 3시간 반 일기예보와는 달리 오늘은 바람은 조금 불지만 햇살이 좋다. 올해 이 길을 벌써 3번째 걷지만 걸을 때마다 느낌이 다르다. 그동안 부곡산 숲길을 걸을 때는 나뭇잎에 가려 주변을 보기가 쉽지 않았는데 이번에는 초겨울이라 나무가 옷을 벗어 주변을 구경하며 걷는 재미가 있다. 오늘은 친구의 다리 상태가 아직 완전히 회복되지 않아 걷는 것을 조금 줄이고 느긋하게 걷기로 했다. 작은 부곡산에 오르다 군산 주민 한 분을 만났다. 군산이 좋아 20년 전 이곳으로 이사를 와서 계속 살고 있다는 아주머니는 우리 또래인데 산을 타는 분이시다. 나를 보더니 지맥을 걸으러 왔냐고 물으시는데..

군산 구불길 2020.11.28

군산 구불 1길 비단강길: 군산역 - 오성산 - 나포 십자들

2020년 11월 27일(금) 도보 구간: 군산역 - 진포시비공원 - 금강철새조망대 - 성덕마을 - 항동제 - 오성산 정상(227m) - 옹고집장집 - 조류 관찰소 - 나포 십자들 - 나포면 사무소 걸린 시간: 6시간 30분 아침 7시발 고속 버스를 타고 군산 터미널에 내리니 9시 40분이다. 오늘 날씨는 흐리고 바람이 세게 분다. 2시간 걸려 선유도로 가서 걷기에는 날씨가 좋지 않아 구불길 1코스를 걷기 위해 택시를 타고 군산역으로 갔다. 군산역에서 진포시비공원까지는 공사 중인 도로를 걷는 아주 지루한 길이다. 길을 따라 걸으면서 택시로 진포 시비공원에서 내려 시작할 걸 하는 후회를 했다. 날씨가 춥고 바람이 불어서 그런지 강변을 걷는 사람들을 거의 볼 수가 없다. 성덕 마을에서 항동제로 넘어 가는 길..

군산 구불길 2020.11.28

궁동산 둘레길

2020년 11월 21일(토) 오늘 저녁에 궁동산 근처에 사는 손주를 봐 주러 가는 길에 조금 일찍 가서 그동안 궁금했던 궁동산 둘레길을 한 바퀴 걸었다. 한 바퀴 도는데 1시간 정도면 충분하지만 여기저기 궁금한 것들을 보며 동네 구경도 하며 걷다 보니 한 시간 반 정도 걸렸다. 궁동산은 104m 높이의 야트막한 산이지만 동네 주민들이 편안하게 산책할 수 있게 잘 관리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