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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양도성 순성길 I: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 동대문 - 창의문 - 시청역

도보 구간: 동대문 역사문화공원 2번 출구 - 이간수문 - 동대문 - 한양도성 혜화동 전시안내센터 - 와룡공원 - 말바위탐방 안내소 - 북정문 - 창의문 - 인왕산 자락길 - 돈의문터 - 배재학당 - 시청역 10번 출구, 17 Km 걸은 시간: 5시간 오늘 아침에는 날씨가 잔뜩 흐렸지만 쌀쌀하지는 않다. 동대문 역사문화공원 2번 출구로 나와 이간수문을 보고 동대문 근처에 있는 서울한양도성 안내소에 가서 지도를 한 장 받아 가지고 한양도성 순성길 도보를 시작했다. 그런데 토요일이라 그런지 동대문에서 도보를 시작하는 사람들이 제법 많다. 처음 시작할 때는 오늘 한양도성 순성길을 모두 걸을 계획이었지만 돈의문터 쯤 오니 무릎이 좋지 않아 도보를 중단했다.

광릉 국립수목원 - 봉선사 20190419

도보 구간: 광릉 국립수목원 입구 – 덩굴 식물원 - 수생 식물원 – 작은 나무들의 언덕 – 난대 식물원 – 양치 식물원 – 산길 – 육림호 – 약용식물원 – 어린이 정원 – 수목원 입구 – 광릉숲길 - 봉선사 – 봉선사 주차장, 11Km 걸린 시간: 4시간 20분 오늘부터 다음 주 월요일까지 부활절 휴가다. 오늘은 날씨가 흐렸지만 오랜만에 조용히 숲길을 걸으며 사진도 찍고 봄 기운을 느끼기 위해 광릉 국립수목원에 갔다. 오후 2시경에 수목원을 나오니 23번 버스는 30분이나 기다려야 한다. 날씨가 좋아 봉선사까지 걷기로 했다. 아침에 진접 센트레빌 아파트 앞에서 21번 버스 연결이 좋지 않아 광릉 수목원으로 택시를 타고 가는 길에 산책길이 조성되어 있는 것을 보았다. 아직은 봉선사 입구에서 능내교를 건..

수목원 2019.04.19

남산 둘레길

도보 구간: 동대입구 역– 북측순환길 – 남산도서관 – 남산야외식물원 – 반얀트리 호텔 – 서울도성 성곽길 – 태극당, 12 Km 걸린 시간: 4 시간 남산 벚꽃을 보기 위해 친구와 함께 걸은 남산 둘레길. 만나기로 한 동대입구역 6번 출구로 나가니 사람들이 너무 많다. 오늘 미세먼지가 나쁘다고 해서 걷는 사람들이 별로 없을 거라고 생각했는데 장충단 공원에 발 디딜 틈 없이 사람들로 가득하다. 모두들 봄을 느끼려고 나왔나 보다.

2019년 4월 10일

도보 구간: 시청역 12번 출구 - 서울시립미술관 - 남대문 시장 - 서울역 오늘은 데이비드 호크니 전시를 보러 제주에서 올라오는 딸아이와 함께 하루를 보내려고 미리 회사에 휴가를 내두었다. 그런데 어제 오후 제주에 분 강풍으로 비행기가 결항되어 오늘 아침 비행기가 정상적으로 운행될 지 몰라 마음을 졸였다. 딸아이는 예정 시간보다 서울에 조금 늦게 도착했지만 오늘 아침부터 비행기 운항이 정상적으로 되어 무사히 올라왔다. 제주 날씨만 생각하고 올라 온 딸아이가 김포공항에서 서울이 너무 춥다고 전화를 해 서둘러 패딩 잠바를 챙겨 약속 장소인 시청역으로 나갔다. 그런데 일기예보와는 다르게 가랑비가 계속 내린다. 날씨가 추워 ‘유림’식당에서 냄비 우동을 먹은 후 시립 미술관으로 갔다. 비가 오고 평일이라 그런지..

용마산 - 아차산

도보 구간: 용마산역 - 용마산 팔각정 - 용마산정상 근처 체력단련장 - 아차산 4보루 정상 전 아랫길 - 돼지코 - 대성암길 - 아차산 팔각정 - 아차산역 (걸은 거리 16Km) 걸린 시간: 3시간 반 오늘은 일기예보와는 달리 날씨가 아주 좋다. 햇살도 따스하고 시야도 엄청 좋아 산행하기 딱 좋은 봄 날씨다. 오늘 주일 오후 산행은 개나리를 보기 위해 용마산역 2번 출구에서 시작했다. 그런데 기대하지 않았던 진달래꽃이 산 여기저기에 흐트러지게 피어있어 산길을 걷는 내내 얼마나 즐겁던지 3시간 반 동안 걷고 내려 왔지만 여유롭게 꽃구경을 하며 둘레길을 걸어서 그런지 피곤한 줄을 모르겠다.